딴지마켓

사실 카톡으로 쿠폰이 왔길래,

안그래도 먹던 하루견과가 똑 떨어졌길래,

설명도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그냥 주문했어요. 

딴지마켓에 대한 신뢰를 배경삼아. 

지난 월요일 오후에 주문했는데 안오는거예요. 

슬슬 짜증이 나려던 찰나, 어제 발송 문자가 왔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받았어요. 

견과류라면 땅콩 호두 아몬드 캐슈넛 호박씨... 가리지 않고 사랑하는 저란 사람은

수많은 '하루견과'류에 으레 따라오는 쩐내가 싫어서,

견과류반 건포도반인 구성이 싫어서, 

'하루견과'류 상품들을 멀리했어요.

그러다 얼마전부터 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노브랜드의 하루견과를 먹고 있었지요. 

(건포도는 제 딸에게 양보하면서) 

그런데!!!! 와~~~ 이거슨 정말! 

이렇게 신선한 견과류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견과류 먹고 감동해 본 적 있으세요? 

전 오늘 아침에 그 경험을 했네요. 

판매자님! 번창하세요. 

그리고 오래오래 판매해주세요. 제발~

<저 딴지마켓에서 이담채 김치 최고로 만족하며 사먹고 있었지만, 후기는 안썼어요. 

귀찮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맛있다고 후기 많이 쓰니까. 굳이 뭐 나까지... 이런 심정으로요. 

그런 저를 이렇게 후기까지 쓰게 만드시네요.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