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단순히 지원..차원에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놓고 보니 아이들한테 세월호참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해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야간에 조명으로도 딱 좋았네요.
5주기때 하루종일 밝혀서 추모의 마음을 다시 다잡았습니다.
좋은 상품 저렴하게 공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딴지마켓 퍼그맨
기부 상품은 조심스럽다. 기부를 목적으로 돈을 모아서 제대로 쓰지 않는다거나 후원 회원만 늘리고 있다는 뉴스들이 잊을 만 하면 들린다.
그래서 딴지마켓은 기부 컨셉의 상품을 입점 시키고 나서 기부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은 소녀상'은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평화의 소녀상'의 작가분들과 직접 협력해서 제작된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작은 소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던 업체가 이번에는 소녀상 무드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역시 정의기억재단에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작은 소녀상 피규어는 아크릴 케이스를 따로 구매하는 구성이었지만 이번 무드등은 일체형 구성이다.
수제작한 동백꽃밭과 나비가 손상되는 걸 막기 위함인 듯 하다.
동백꽃은 2017년 4월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를 추모하는 의미이고 나비는 환생을 의미한다고.
동백꽃밭에 서 있는 소녀상의 디테일이 다소 아쉬울 수 있는데 크기가 작은 만큼 더 세밀한 표현은 힘들었을 것 같다.
구성품으로 본체와 USB 아답터, 케이블이 제공된다.
충전 기능은 없지만 휴대할 일이 없는 장식용 소품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다.
전원 스위치를 넣으면 불이 들어온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정말 예쁘다.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품이지만 책상을 볼 때마다 한 번 씩 피해 할머니들을 생각할 수 있다면 그 의미는 충분할 것 같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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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소녀상 무드등 | |
제품설명 |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기 위해 수제작된 무드등 | |
검증단평 | |
퍼그맨 | 무드등은 사진보다 실물이 예쁘다. 팔찌는 디자인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디테일이 좋고 할머니들을 생각할 수 있어 좋다. |
추천대상 |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믿으며 아직 제대로 사과 받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은 분들 | |
비추대상 | |
친일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