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갑작스럽게 맞은 코로나 시기에 포크소녀 떡볶이는 끼니마다 아이들에게 뭘 해먹일까 고민하던 제게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삼아 몇 봉지 사먹었는데 아들이 너무 좋아라해서 평소 떡볶이를 먹지 않던 딸까지 한 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중독돼서 3월부터 지금까지 한 달에 두번 이상을 시켜 먹었습니다(한 번에 5봉지). 맵기도 적당하고 떡도 맛있어서 시중에서 파는 그 어느 제품보다 좋았습니다. 

포크소녀 떡볶이 한 봉지면 동봉된 파와 소시지, 쫄면, 어묵에 집에서 삶아놓은 달걀 두 개 넣어서 먹으면 아이들 둘이 한끼로 먹기에 너무 훌륭했습니다. 일 주일에 두 번 이상은 이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강추입니다. 

다만 저번주에 시킨 떡볶이는 모양도 동글납작하게 바뀌고 소스도 너무 맵게 나와 맛이 전만 못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의 떡볶이 떡에 맵기는 선택이 가능하도록 바꿔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건의를 하고 싶습니다.

예전의 맛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