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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기문학상 / 수신자 : 조양덕장] 골프장에 수줍은 부킹을 부탁드리듯 조심스레 용기내어 문자드립니다. [1]

티™ | 2018-04-09 | 조회수 5265

충성 충성 충성

사장님!

불어오는 봄 바람에 널어져 말려지는 덕장의 오징어처럼 뽀득뽀득 사장님을 향한 충성심엔 오늘도 군기가 바짝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제가 몇 번을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지원하여 봅니다.

 

더럽하는 총수 같은 자들의 혹세무민에 흔들리지 않으려 이를 앙다물기에는 조양덕장의 오징어만한 것이 있겠습니까? 저들의 간계한 수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조양덕장의 풍미와 쫄깃한 맛을 음미하며 위와 정신을 가다듬어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나라와 국민기업 조양덕장을 지키는 일에 매진 할 것입니다.

 

반건조의 오징어는 살짝 익혀 달콤 쌉살한 쏘쓰에 찍어 먹으며 굳건한 의지를 다지고, 건조 오징어는 저들을 조사뿌듯이 잘게 쪼개어 조물 조물 양념에 볶아 먹든가 질겅 질겅 씹어 먹어주리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영광을 저에게 주신다면 충성충성충성!

감히 조양덕장의 반건조 & 건조 오징어를 세상에 널리 알리어, 저와 같이 조양덕장에 충성해마지 않는 많은 이들을 이롭게 할 것 입니다.

 

그리하여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댓글 1 새로고침
  • 조양덕장 2018-04-19 23:28:05
    ㅎㅎㅎ 감사합니다~~
    센스있는 글솜씨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쪽지로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