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물건보다 기쁜 마음으로 소녀상과 에코백을 샀습니다.
일단 가격은 보통 에코백보다 비싸긴 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이유는
뭔가 조그맣지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사는 거라는 걸 판매자 측에서도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고민을 했습니다. 올릴까 말까...
그래서 물건을 받고 조금 뒤에야 올립니다.
이건 깎아내리고자 해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좀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자는 취지라는 걸 꼭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2만원이 넘는 에코백 좋습니다.
만원도 되지 않은 가격, 혹은 책을 사면 포인트로 주는 에코백... 도 품질 좋고 튼튼합니다.
그런데 이 에코백을 사는 이유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습니다.
특히 제게 온 에코백은 실밥이 튿어질 지경이어서 한번 박음질을 해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계속 판매한다면 판매의 좋은 취지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질까요...
이곳이 딴지 마켓이라 더 그렇습니다.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뜻을 더 많이 알리려면 좋은 취지 못지않게 좋은 품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판매 전 꼭 꼼꼼하게 살펴주십시오.
좋은취지로 구매해주셨는데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꼼꼼하게 확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