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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초명가 진도산 곱창김, 재래돌김 -

맛 있는 김 찾으시는 분께... [0]


마짱가 | 2020-12-06 17:46:07 | 조회수 242
저는 현장에서나 사무실에서나 검정봉지를 허리춤에 차고 거기에 김을 담아서 먹을 정도로 생김 먹는 걸 좋아합니다. 처음엔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나...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세월이 20년이 흘렀습니다. 아무런 김이나 먹고 20년을 보낸 건 아닙니다. 오리지날 광천김을 만드는 집 아들을 서울에서 우연히 알게되어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면서 한 번 얻어먹게 된 것이 과자 대신 김을 먹게 된 사연입니다. 그 후로 매년 30묶음 씩(1묶음 100장) 보내 (7~8년 정도?)주셨는데 어떠한 사연으로 그 후로는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광천김도 구해서 먹어보고, 대천에 직접 찾아가서 판매업소에서 파는 걸 먹어봐도 그 맛이 안나서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십여년이 흐르면서 고작 재래시장에서 직접 구워파는 조미김 정도가 맛있더군요...대기업에서 나오는 제품에는(제가 먹어 본 이세상 모든 재래김과 조미김에서는 거의 동일한 맛과 향이 있습니다. 마치 다 똑 같은 맛과 향을 내는냉동만두처럼 제가 또 냉동만두 장인입니다.) 그 특유의 기분 나쁜 맛과 종이 씹는 맛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딴지마켓에서 알게되어 별 기대없이 시켜 본 곱창김...그 때 그 시절의 광천김 보다 맛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으나...왜냐하면 그 때 먹던 광천김은 이제 추억과그리움이라는 조미가 되어 지금의 곱창김이 더 맛있더라도 그 때의 광천김이 더 맛있게 느껴지나 봅니다. 하지만 드디어 드디어 허리춤에 차고 다니며 먹으면서 사람들이 뭘 그렇게 먹고 다니냐며 묻거든 자신있게 김이요~라고 말하며 한 번 잡숴보실래요? 할 수 있는 김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서 구매후기라는 걸 쓰게 됐습니다. 그리고 들어 온 김에 재구매 하고 갑니다. 그냥 내가 김 맛 좀 안다 하시는 분께서는 믿고 잡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