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나이나이
영화 "양과자점 코안도르"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마지막에 손님을 웃게 하는 건 우리야.”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으면 달달함에 빠져 웃음을 짓게 한다. 영화에서 나온 대사처럼 배가 부름에도 입에 잘 들어가고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사 들어가는 배, 디저트 들어가는 배 따로 있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로 디저트는 꽤 매력적이다.
디저트의 힘
과식을 부르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지만, 디저트는 한국에서도 널리 퍼져있다. 특히 달달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 약간의 산미, 커피나 우유에 어우러지는 맛이 디저트를 찾게 하는 힘이다. 그런데 이맛,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은 처음부터 존재하지는 않았다.
유럽 전통 레시피는 아니란 거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디저트
유럽 전통 레시피로 만든 음식이 한국인의 보편적인 입맛에 잘 맞을지 않을 때가 있다. 내 경우가 그랬는데, 유럽 여행할 때 한국에 비해 많은 디저트 가게를 보고 호기심이 동해 이것 저것 맛을 보았다. 처음에는 생소한 맛에 즐거웠지만, 점점 입맛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아시아 국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걸까, 일본은 꾸준히 유럽의 문화를 수입하고 유럽으로 유학을 갔다. 파인 다이닝도 일본에 적용하고 디저트도 많이 보급했는데,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끔 레시피 수정도 점차 이루어졌다.
1964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전후로 유럽 유학 1세대라 불리는 일본제과인들이 양과자의 본거지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로 유학을 떠났고 이들이 수년 후에 속속 돌아와 일본 각지에서 제과점을 오픈하면서 일본의 디저트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폭발적으로 발전하였다.
일본의 제과시장이 한참 성장하고 있을 무렵 한국 제과인들은 먼 유럽보다는 가까운 일본으로 제과 유학을 떠나기 시작했다. 유럽 전통의 맛을 살리되 동양인의 입맛에 맞게 가감된 맛이 한국인에게도 맞았기 때문이다.
이때 많은 유학생이 찾아간 곳이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동경제과학교였다.
동경제과학교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유럽의 전통 레시피와 재료를 사용하면서 유럽 현지처럼 교육하는 과정 때문에 제과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제과 교육의 메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국의 유명 제빵, 제과사라 불리는 파티시에는 일본 유학파가 많다...
이터너티 린 케이크 제작소 오너 파티시에
이터너티 린의 정태호 오너 파티시에도 이러한 영향으로 동경제과학교를 다녔다. 전공은 양과자. 양과자라고 하니 뭔가 오래된 느낌이 들면서도 요새는 잘 쓰지 않는 말이라 낯설 수도 있다. 서양식 과자를 양과자라고 하는데, 요새는 잘 쓰지 않으니 알아만 두시면 되겠다.
정태호 대표는 동경제과학교에서 졸업반 때 긴자의 유명 제과점으로 취업이 결정되었으나 학교 측의 제안으로 고민 끝에 모교를 선택, 동경제과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일본 여러 곳에서 파티시에 경력을 쌓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본인의 경력을 살려 디저트 가게인 이터너티 린를 오픈했다.
이터너티 린 케이크 제작소에 가보다!
경기도 광주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골목 사이에 이터너티 린 베이커리가 보인다. 카페 인테리어는 유럽 작은 디저트 가게와 많이 닮아있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서면 달콤한 향이 먼저 반겨주는데, 계절 과일을 사용한 각종 생크림케이크부터 다양한 케이크와 쿠키의 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한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묵직한 초코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 무스 케이크
마들렌, 휘난시에, 가레뜨 부르통, 호두파이등 양과자라 하는 구움과자류들이 보인다.
마들렌, 휘난시에, 가레뜨 부르통, 호두파이
이터너티 린의 인기 상품은 바로 사진의 쿠키와 케이크들이다.
이터너티 린 쿠키
이터너티 린의 쿠키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아주 달지 않으면서 약간의 산미가 있는 쿠키도 있고 고소한 맛이 좋다.
견과류를 잔뜩 올린 프랑스 국민쿠키 플로랑탕, 눈뭉치를 닮아 스노우 볼이란 뜻의 불드네쥬, 고양이 혓바닥을 닮아 말 그대로 고양이 혀라는 뜻의 랑그드샤 하나같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쿠키다.
이터너티 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생산이 원칙이다.
모든 한국인의 입맛에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소한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 게다가 쿠키 종류가 16개 이상이다. 이중에 여러분 입맛에 맞는 쿠키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또 하나의 인기 상품, 광주맛 치즈 케이크
쿠키 말고도 핫한 상품이 있다. 바로 광주맛 치즈 케이크다. 도대체 광주맛이 뭔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본은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다. 특이한 점은 광주에서 4대째 이어오는 100년 전통 남한산성 막걸리가 더해진다는 것.
남한산성 수제 막걸리에 프랑스산 끼리 치즈와 고메 발효 버터를 사용해 만드는 광주맛 치즈 케이크는 아주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냉동 배송 되기 때문에 해동이 필요하지만, 2~3시간 정도 냉장실에서 해동하면 순두부처럼 아주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다 날아가니 취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달달함과 고소함에 빠지고 싶다면
벌꿀 과자, 설탕 과자처럼 달지는 않다. 되려 아주 달지 않고 고소한 맛도 돌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많이 먹게 되는데,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물론 쿠키 16종 중에는 슈가 파우더가 발려진 아주 달달한 쿠키도 있으니 단 쿠키를 좋아한다면 이 쿠키를 추천한다.
케이크 또한 맛있다. 케이크는 달달하고 달달하며, 부드럽다. 파티시에가 직접 만드는 쿠키와 케이크다. 현장의 쿠키의 고소한 냄새를 전달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달달함과 고소함에 빠지고 싶으신가? 그렇다면 이터너티를 추천한다.
PS. 쿠키나 광주 맛 케이크를 제외한 케이크는 배송이 불가하여 판매가 어렵다.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봄에는 봄 딸기로 만든 생크림 케이크를 여름에 망고생크림 케이크, 밤을 좋아한다면 오리지널로 제조해 만든 몽블랑 케이크를 맛보러 경기도 광주 이터너티 린 케이크 제작소에 방문해 보는것도 추천한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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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이터너티 린 쿠키, 케이크 | |
제품설명 | |
최고급 신선 재료로 만드는 수제쿠키, 케이크등 다양한 디저트 | |
검증단평 | |
락기 |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좋았다. 더 강한 단맛을 원한다면 불드네쥬를 추천한다. |
추천대상 | |
프랑스 전통의 일본제과 기술로 만든 고소하고 달달한 쿠키를 찾으시는 분 | |
비추대상 | |
자극적인 맛의 스낵을 좋아하시는 분 |
판매자명:정태호(이터너티 린 케이크 제작소 )
연락처: 031-769-8779
보내실 곳:경기도 광주시 탄벌동44-6번지 1층 이터너티 린 케이크 제작소
판매자 택배사: 로젠택배
반품/교환시 배송비는 저희 과실일 경우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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