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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육보 딸기

농약을 쓰지 않고 정성스럽게 키운 땅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육보 딸기

판매가 : 37,500원  

  • 판매자 : 둘러앉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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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딸기는 언제나 인기 많은 과일 중 하나다. 딸기를 메인으로 하는 다양한 요리도 있으며, 딸기 테마로 한 가게도 인기다. 그리고 한 겨울에 딸기가 먹고 싶다는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전국을 누볐다는 남편들의 증언만 봐도 딸기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사실 딸기는 한국에서는 과일이 아니다. 과실이 줄기에서 나는 과채류로 법적으로는 과일이 아니지만, “냉장고에 과일 있으니까 먹어.”란 말에 딸기를 보고 “법적으로 냉장고엔 과일이 없는데?” 하는 사람은 없을 터이니 여기서는 과일이라 계속 칭하겠다.




겨울딸기와 봄딸기



당연한 말이지만, 딸기도 종이 꽤 다양하다. 요즘에는 설향 품종이 딸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설향의 특징이 곧 딸기의 특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설향의 특징은 약간 무른 듯한 식감에 당도가 높다는 것이며 겨울철에 재배된다는 거다.


설향 딸기의 이런 특징 때문에 요새는 딸기는 11월부터 보이기 시작해 2~3월이 제철인 걸로 알고 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그렇다면 한겨울에 딸기가 먹고 싶다는 말은 왜 나왔을까? 한겨울에 딸기 구하는 걸 마치 모험담처럼 말하고 다녔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바로 설향 이전에 농가에서 재배되던 다른 품종의 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육보 딸기



바로 육보 딸기. 설향이 대세가 되기 전에는 육보 딸기가 대다수였다. 겨울철 딸기인 설향에 비해 출하 시기도 2월부터 시작하며, 4월이 제철인 그야말로 봄딸기인 거다. 그렇다 보니 겨울에 딸기를 구하는 건 어려운 일이 맞았다. 




육보 딸기


지금은 설향에 밀려 육보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는 그리 많지 않다. 수확 시기도 설향보다 늦어 제철 딸기 취급을 못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특유의 탄탄한 식감, 달콤함과 새콤함이 섞인 다채로운 맛 때문에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다. 



겉모습을 봤을 때도 탄탄함이 느껴진다. 식감을 조금 더 묘사하자면, 이전 먹었던 딸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씹는 맛이 있고 이가 들어갈 때 물컹한 느낌보다는 아삭에 가까운 샥~한 느낌이 있다. 


단단한 식감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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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떡 넘기지 않고 조금 더 씹게 되는데, 이때 느껴지는 맛이 달콤, 새콤에서 달콤이 조금 더 강한 맛이다. 새콤도 만감류에서 느껴지는 새콤이 아니라 육보 딸기 특유의 새콤이라 시지 않다. 오래 씹다 보니 느껴지는 신선한 맛이 입 안에 더 머무는 느낌도 든다.




건강한 땅에서 자라는 유기농 딸기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이 모든 작물이 땅에서 자란다고 생각할 거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땅에서 재배하는 토경 재배보다는 영양액을 이용한 수경 재배가 많아지는 추세고 딸기는 수경 재배가 다른 작물에 비해 더욱 대세다. 필수 영양분을 액체로 공급해 뿌리 병충해가 적으면서 사람이 서서 수확할 수 있는 높이로 만들다 보니 딸기 따는 것도 수월하다. 당도를 높이는 영양제, 성장을 촉진시키는 영양제도 수경 재배는 편리하게 줄 수 있다.


수경 재배가 대세가 되어가는 지금 이때에도 땅에서 재배하는 토경재배를 고집하는 곳이 있다. 바로 생명 생태 농장이다. 


서서 보았을 때 풍경


자세를 낮추면


딸기가 보인다.


빨갛게 익어가는 과정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딸기꽃을 처음 봤다.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



그냥 땅에서 키우는 것도 어려운데, 보통의 농가보다 더욱 어려운 길로 딸기를 재배한다. 농약을 하나도 치지 않는 게 그 첫 번째다. 농약을 치면 병충해로부터 조금 더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농약 대신 천적으로 병충해를 막는 천적 재배로 키우고 있다.





천적은 보리를 본진 기지로 삼고선 넓게 퍼져 병충해로부터 딸기를 지킨다.



그리고 퇴비도 많이 넣지 않는다. 일반 농가의 대략 1/10 정도 수준의 퇴비만 넣는다. 퇴비를 많이 줘서 딸기의 생장을 극대화하기 보다는 적은 퇴비로 딸기 스스로가 강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가온도 하지 않는다. 비닐하우스 안 온도를 높여서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도 하지 않는다는 거다. 어떻게 보면 편안하고 안락하게 딸기를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닌 조금 엄격하게 키우는 느낌이 든다. 




오랜 기간 연구해 온 농사법


설향이 대세인 지금 육보 딸기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궁금했다. 그것은 바로 농사법 때문인데, 농사법이란 게 농사직설 글만 보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랜 기간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디테일을 확보해야만 하는 어렵고 고된 일이다.



처음 딸기 농사를 지었을 때 주된 품종이 육보였고 땅의 토질도, 기르는 방식도 육보에 맞게 해를 거듭해 개량하였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품종을 시도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유행에 몸을 던지는 것이 아닌 우직하게 육보 딸기를 키운다.



벌이 날아와 수분한다.



수경재배로 그나마 쉽게 재배하면 되겠지만, 그마저도 고집스러운 마음으로 땅을, 환경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육보 딸기를 계속 기르는 거다. 물론 요새 농사법이 작물에 맞게 매뉴얼이 잘 되어 있지만, 보편적인 농사법 말고 생명생태농장만의 방식이 있기에 품종을 바꾸지 않는다.




건강한 땅이 건강한 딸기를 만든다는 믿음. 



취재를 하면서 살균제, 살충제를 쓰지 않은 유기농 딸기밭에서 바로 따먹는 딸기의 맛은 정말 신선함 그 자체였다.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하나 똑 떼어먹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땅”이었다. 농사의 절반은 좋은 땅을 키우는 데 있다는 말. 


좋은 땅에서 퇴비를 최소한으로 주며, 가온하지도 않고 살충제, 살균제도 쓰지 않으면서 기르는 딸기에는 자연의 강인한 힘이 깃들어 있을 것 같았다. 결과물인 탱글하고 탄탄한 식감이 주는 딸기를 꼭꼭 씹어보면서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거로 생각한다.


건강한 땅에서 자라는 유기농 육보 딸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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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유기농 육보 딸기
제품설명
무농약, 유기농으로 가온하지 않고 땅의 힘으로 키우는 딸기
검증단평
락기 탄탄한 식감과 다채로운 맛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추천대상
달콤 새콤 조화로운 딸기 맛을 느끼고 싶은 분
비추대상
딸기 싫어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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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와드릴 | 2024-04-07

비싸지만 그만큼 싱싱하고 맛있음


뿌야뿌야 | 2024-04-03

최고네요! [1]


게릴라 | 2024-03-14

진짜 맛있어요


phydy | 2024-03-06

아삭아삭..


그냥그냥ㅡ.ㅡ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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