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딴지그룹 마켓팀입니다.
가카 잃은 딴지그룹이 어디에 줄 서야 하는지 명쾌히 알려주신 삼성의 장사장님을 기리고자
최초로 개최된 충기문학상!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지만 그 중 참된 굴종의 모범을 보여
특혜를 받아내고야 만 영광의 주인공들을 소개드립니다. (알파벳-가나다순)
-miseryruns
누구보다 빠르게 납작 엎드리는 순발력으로 '한우'와 '봉하쌀'을 받아드셨습니다.
-나비도시
가장 낮은 곳에 엎드리기 위해 대를 이어 삽질하겠다는 비굴함으로 '닥치고 정치' 친필싸인본을 받아내셨습니다.
-마법사kiki
매번 딴지마켓에서 주문할 정도의 꾸준함으로 인정받으신 듯 합니다. '이담채 김치'를 받아드셨습니다.
-빌게이츠가옳았다
한달 남짓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다 올릴 정도로 신중한 충심이라니 '야관문 진액'을 받으실만 합니다.
-순땡이
혼자서 '맥향찰떡'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김총수가 미워졌다는 글을 김총수가 대표로 있는 사이트에 올리는 무모함은 충심이 아니고선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앱쑬루뜨초이스
헤드셋을 주신다면 거기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회장님 말씀이라 생각하겠다며 모범적인 비굴함을 보여주시고는 연락이 없으십니다. 어서 우주유통 대표님께 연락드리고 '소니 헤드셋' 받아가세요.
-조인태
목표로 하고 계신 '파인프라 치약' 외에 '아침을 세수로 시작하는 저에게 최고의 세수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라며 비누까지 칭찬하는 꼼꼼함이 돋보였습니다.
골프장에 수줍은 부킹을 부탁드리듯 조심스레 용기내어 문자드립니다
-티™
저는 안 웃었습니다만 조양덕장 대표님이 웃었다니 된 거죠. '오징어'를 받아드셨습니다.
이상입니다.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사장님 보시기 좋으면 무조건 당첨이었던 이벤트였기에
수상자 선정에 대한 이의 제기는 꿈에라도 하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수상을 못하셔서 안타깝다는 분들은 장사장 님의 널리 베푸심을 만방에 알려
저희가 제2회 충기문학상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 충기문학상, 장사장님의 함자가 핫해질 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