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락기

오리고기는 늘 인기가 좋기 때문에 좀 더 맛있는, 좀 더 색다른 고기를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역시나 오리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맛이 독특한 건 레시피로 커버 가능하니 말이다.

훈제 오리고기

오리고기라고 하면, 특유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만, 훈제오리고기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훈연향을 입은 오리고기는 특유의 향이 거의 나질 않기 때문이다. 

훈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으나 거의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호불호 덜 타는 고기의 향과 맛이라 할 수 있다. 보존제 또한 넣지 않고 참나무 목재를 사용해 은은하게 훈연을 입혀 강한 훈제맛은 또 아니라 오리고기 본연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셀레늄 사료를 먹은 오리

고가의 셀레늄 사료를 먹이는 이유는 육질도 육질이지만, 무항생제 오리를 키우기 위함이다. 기본적으로 호르몬제를 포함해 항생제와 항균제를 사료로 쓰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셀레늄을 넣어 오리 스스로의 면역력을 키웠다.

농장도 좁은 곳에서 가둬 키우지 않고 넓은 곳에서 키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 셀레늄 사료와 함께 중요한 포인트다.

공장도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다.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1팩에 160g 정도이고 혼자 먹기에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딱 좋은 양이다.

조리되어 온 오리고기지만, 구워 먹는 걸 좋아하니 후라이팬을 준비

다른 행동 필요 없이 봉지를 자르고 넣어주면 끝

맛있게 익어간다. 

노릇노릇 잘 익어가면서 맛있는 냄새가 확 올라온다.

다 익었다.

방울토마토와 잘 어울린다.

오리고기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사 먹을 때는 훈제 오리 고기를 시킨다. 훈제향이 좋기도 하면서도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올썸푸드 오리고기는 예전 것도 맛있었지만, 더욱 업그레이드 된 지금의 오리고기도 변치 않은 맛있음을 자랑한다.

오리고기가 땡긴다면, 올썸푸드 오리고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