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멀쩡하게 잘 다니던 회사를 와장창 때려치우고

아로니아 사업에 뛰어든 남자.

신생 회사 주제에

국내최고의 농축액 함유를 외치며 업계에 도전장을 날린 남자.

그러다 쪽박 찰 뻔했던 남자

어쩌다가 딴지까지 흘러들어온 비운의 남자

딴지 노예들의 합법적 임상실험 검증을 거쳐 마켓에 풀어놨더니

은하계 최고의 대박을 친 남자.

돈을 grab 했던게 성에 안 찼는지

파우치 용량을 60ml에서 70ml로 늘리는 만행을 저지른 남자

그가 또 다시 제품 리뉴얼을 했다.

이 남자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아로니아 과다 복용으로 정신이 혼미해진걸까.

리뉴얼에 숨겨진 비밀!

우리 다함께 손에 손잡고 검열해보자.

그렇다.

바야흐로 호갱천하지대본 시절이 도래했건만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제품 개발과 고갱님 만족에 앞장서는

반 자본주의적 태도로 일관한 바

열화와 같은 반응이 독점했던 것이다.

거기다 문의가 있을시 우사인 볼트급의 빠른 대응으로

사장님은 일 안하고 인터넷질만 하냐는 도를 넘는 모독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런 반응이라면 이제 좀 대충하고 편하게 살면 될것을

완벽주의가 하늘을 찌르는 사장님은

그간 있었던 극소수의 컴플레인과 많은 문의와 더 많은 상담을 

일거에 만족시킬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매일 7시간이 넘게 고민한 끝에

'품질관리 개선'

이라는 뻔한 결론을 내리셨다고.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하니 고온살균시간이 줄어 농축액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포장형태를 파우치에서 병으로 바꾸어서

'파우치 뚜껑 불량' 또는 '배송 중 파우치 터짐'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사장님을 취조 아니, 사장님과 대화를 하던 중 아주 감동적인 말을 들었다.

"그간 파우치 불량에 대한 항의가 많았었나요?

"아뇨. 거의 없어요. 그것도 저희 잘못이라기 보다 배송사 실수가 대부분이구요.

어찌 되었든 그런 일이 생기곤 하니까 저희는 사소한 거라도 신경써야죠.

업자들이 귀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소비자들은 실망하고 등을 돌리거든요.

일년중 단 한건이라도 소비자가 불편하다고 하면

개선할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사장님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가카 뺨친다. 친척이 아닌지 호구조사라도 해야할 판이다.

생산시설 업그레이드때문에 생산단가가 약 20% 가량 상승했으나

판매가는 기존제품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단다.

사장님 이러다 진짜 망하는거 아니냐는 우려에

손해보면서까지 이러는건 아니며

무엇보다 고갱님을 향한 사은의 의미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요리보고 저리봐도 사장님은 둘리 딴지 스타일이다.

당당히 생산설비를 공개해주셨다.

결론.

아로니아 농축액 함유량이 더 늘어난데다

알흠다운 병으로 디자인이 바뀌었으니

고갱님들 살판난거다.

이렇게

사장님의 졸라 고갱우선주의는

딴지마켓의 중소기업-소비자 1타 2피 만족주의와 결합하여

너님 나님 에브리바디님이 해피한 삼위 일체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글쓰는 나도 이 부분에서 눈물을 흘릴뻔했다는....

딴지마켓덕에 판로를 찾은 아로니아 진은

열라 묻고 따지고서 졸라 구매했던 고갱님의 

성은에 보답하기 위해

긍극의 제품을 진상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리뉴얼된 아로니아진의 스펙을 디벼보자

그런데 요기까지 읽고나서 '도대체 아로니아가 뭐냐'고 묻는 고갱님을 위해 알려드린다.

아로니아

일반적으로 아로니아베리, 블랙초크베리, 초크베리 등으로 불리나 정확한 명칭은 아로니아다.

원래는 북아메리카 동북부지역이 원산지로 이 지역의 인디언들이 약으로 활용해오다, 

19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져, 현재는 폴란드에서 국책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물론, 전세계 생산량도 당연히 폴란드가 1위다.(전세계 아로니아 생산의 90% 이상)

 이것이 신비의 영약이라고 하는 아로니아열매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서

생존자들의 치료제로 사용된것이 아로니아였다.

그들에게 아로니아열매 추출물을 먹인 결과 

방사선 피폭 후유증이 크게 줄어들고 개선되었다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고열량,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서부 폴란드 사람들이

아로니아를 통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되자, 

폴란드는 이를 국책사업으로 지정, 육성하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왕과 귀족들만 먹었다고 해서 킹스베리라 했으며

중국에서는 늙지않는 열매 불로매라 했다.

이는 아로니아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질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효과를

아주 예전부터 알고있다는 것. 우리는 인제 알았는데...

인자 구매후기가 뻥이 아님을 알겠지?

자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제 구매버튼을 눌러보자.

궁금한거는 상품 Q&A에 올려주면 사장님이 친히 손수 몸소 답을 해드린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