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로 된 세안제가 다 떨어져서 처음 구매했습니다
진짜진짜 신기한 세안제입니다.
딴지마켓 메이
각질과의 전쟁
로션을 충분히 발라도 파운데이션만 얹으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건성 피부가 있다. 피부가 좋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지만 환절기만 되면 바싹 마르는 피부에 속수무책인 지가 2N년째. 건조한 피부 위로 떠오르는 각질, 그 옆엔 유독 깊어 보이는 잔주름. 이 즈음엔 화장품 가게를 방문하는 건수가 부쩍 는다.
내 피부를 확대하면 이럴 거다.
티트리, 알로에, 흑진주, 비타민 등 보습효과를 자랑하는 온갖 마스크 팩을 구입해 자기 전 1일 1팩을 한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일어 있는 피부에 기대와 좌절을 반복했다.
파운데이션을 포기하고 화이트 크림, 선크림으로 톤 업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하지만 전보다 조금 나을 뿐 이마저도 푸석하긴 마찬가지. 그저 촉촉함을 넘어 피부를 축축하게 만들어 최소한의 수분을 유지했다.
새로운 제형으로 컴백하다.
세안계에서 10년 간 명성을 지켜온 미와수 가루 세안제가 리뉴얼되어 돌아왔다. 이번엔 고객의 편의성 요구를 반영했다. 이전 제품은 가루를 손에 덜고 물을 묻혀 일일이 가루를 풀어야 했다면 이번엔 개어진 채로 출시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폼 클렌징처럼 손바닥에 소량 덜어 30초 간 얼굴에 살살 문지른다. 그리고 미온수로 헹구면 끝. 가루 세안제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고 간편함을 더했다.
미와수 가루 세안제가 유명한 것은 알았으나 써보지 않았던 신참(나야 나)은 어리석게도 화장품 가게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유목민 생활을 해왔다. 정답을 찾지 못한 채 세월을 낭비한 거다. 그리고 리뉴얼된 제품을 검증하기 위해 처음으로 미와수 세안제를 사용해봤다.
언빌리버블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세안만 하면 쩌억하고 피부가 갈라지는 건성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있었다. 본질적인 문제, 건성이 해결됐다는 게 아니다. 건성인(人)의 고질적인 문제,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됐다는 뜻이다. 세안제 속 곡물 알갱이(와 한방 가루)를 얼굴에 살살 문질러 주었고 얼굴 각질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 자극이 적었다.
보통 세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폼 클렌징은 알칼리성 성분을 띤다. 그래서 불순물을 잘 씻어내지만 사용 후 극심한 건조함과 피부 자극을 느끼게 한다. 반면 미와수는 민감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밸런스를 깨지 않는 약산성(pH 5.5~6)에 맞췄다.
자극성 테스트 결과. 수치로 증명한다.
시중의 각질 제거 팩을 사용하면 아무리 '자극이 없다'는 후기가 있어도 사용하고 나면 피부가 따가웠다. 예민한 피부 때문에 각질 제거 팩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미와수 세안제는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그렇다고 때 밀듯이 빡빡 문지르진 말자.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21가지 한방과 곡물 성분
자연 유래 성분, 비건과 같은 식물성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이 마케팅 트렌드라고 한다.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경우에도 자연(nature)을 연관시켜 네이밍 하면 비록 성분은 자연스럽지 않더라도 믿고 쓰게 되는 경향이 있다.
화장품 가게에 가면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했다는 제품 성분을 하나씩 살펴본다. 솔직히 흰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자다. 무슨 뿌리 추출물, 녹차 가루, 이 정도만 알지 글루코사이드, 뭔 다이올, 메틸 뭐시기. 외래어가 시작되면 이게 화학 성분인지 자연 성분인지 알 수가 없다.
이게 뭔 말인고
신기한 흑곡 팩 세안제는 21가지 한방과 곡물 성분을 담았다. 그것도 추출물이 아닌 변형 없는 원물을 25% 이상. 거기다 발효 흑미, 검은콩, 현미, 녹두 등 강력한 곡물 세정력 덕분에 이중 세안의 귀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無인공색소, 無인공향료지만 소량의 계면 활성제가 들어있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피부 자극이 적은 계면 활성제를 아주 소량으로 첨가했을 뿐이다.
흑곡 팩 세안제 속 21가지 한방과 곡물
곡물 알갱이가 각질을 제거한다.
대세는 올인원
신기한 팩 세안제는 노폐물 제거, 세안 그리고 피부 영양까지 세 가지 기능을 한 번에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그중에서 화장하는 사람에게 세안의 기능은 특히 중요하다. 보통 클렌징 오일로 화장 베이스를 지우고 폼 클렌징으로 유분을 없애는 이중 세안을 거친다. 하지만 신기한 팩 세안제와 함께라면 진한 메이크업(색조화장)도 한 번에 지울 수 있다.
본인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유분이 많은 화이트 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티슈가 필수였다. 하지만 미와수 세안제를 사용한 이후 이중 세안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만큼 불순물 세정력이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화장실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잠깐 동안을 못 참고 갈라지던 피부는 이제 차분하게 로션을 기다린다.
이 정도 풀(Full)메(이크업)만 아니면 웬만큼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제형으로 돌아온 미와수 흑곡 팩 세안제. 세안 기능도 확실하고 좋은 성분을 담았다. 얼굴에 일어난 각질과 작별하고 싶다면, 뭐든지 '한 번 만에'를 원하는 귀차니저라면,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싶다면 신기한 흑곡 팩 세안제, 추천한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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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진짜 신기한 흑곡 팩 세안제 | |
제품설명 | |
21가지 한방과 곡물을 담은 팩 세안제 | |
검증단평 | |
락기 | 세정력이 좋으며, 따뜻한 물로 세안하면 곡물 향이 은은히 퍼지면서 기분도 좋아진다. |
추천대상 | |
자극이 덜한 팩 세안제를 찾는 분, 미와수 원조 잇템 가루세안제를 사용해온 분 | |
비추대상 | |
풀 메이크업을 한 번에 지우려는 욕심쟁이 |
판매자명: 미와수
연락처: 070-8164-7171
보내실 곳: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15번지 하이트프라자 502호
판매자 택배사: 대한통운(158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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