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락기
너~~~~~무 많다. 기초 화장품 종류도 많지만, 좋은 기초 화장품이 너무 많다. 회사마다 광고 비용을 쏟아낸다. SNS를 보더라도 화장품 광고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물론 맞춤형 광고라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말이다.
40년 경력의 미와수 책임 연구소장.
미와수는 제품에 집중했다. 미와수의 유성태 책임 연구소장은 연세대 생화학을 전공, 화장품 연구 경력이 40년이다. 자연 유래 화장품도 벌써 10년째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도 현장에서 뛰고 있기에 경력 면에서는 의심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안 만들어본 화장품을 제외하곤 거진 만들어 봤다고 봐도 좋겠다. 식약처 고시 성분으로 레시피를 짜는 것도 경력이 오래되었단 말씀. 경력을 무조건 믿으라고 하지 않겠지만, 그만큼 오래 살아남았다는 건 눈여겨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탑 CF 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가격 거품을 빼겠다는 일념이 강해 아직까지도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는 것이 아쉽다.
천연 유래 99%
미와수는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화장품은 아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도 사실상 없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좋은 성분을 고집하기 때문인데, 피부 자체가 가진 힘을 길러준다는 모티브를 가진 회사다. 그렇기에 본인들 스스로 ‘느린 회사’라고 말한다. 천연 유래 99%라는 것도 천연 유래 조금 넣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당장의 엄청난 마케팅 비용 지출로 치고 오르기보다 천천히, 좋은 화장품을 내놓는다면 될 것이라는 고집으로 나아가는 회사이다.
미와수 EGF 베러 라인 출시
미와수가 EGF 라인을 새로 내놓았다. EGF 함량도 식약처 고시 최대로 넣을 수 있는 양인 10ppm을 다 넣었다. 10ppm은 어찌 보면 극소량이겠지만, 화장품에 넣을 수 있는 최대치는 맞다. EGF는 표피성장인자로 천연 단백질의 일종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감소하는 것으로 피부에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함량이 소량은 맞기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사실 없다. 하지만 꾸준히 바른다면...
내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맞다.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명으로만 보면 뭔가 대단히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냥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식약처 인증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아는 사람은 이름도 외울 정도로 유명하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지질 성분 중 하나로 외부 유해환경으로 피부를 보호해 주는 1차 보호막을 해준다. 생소한 이름에서 오는 겁은 먹지 않아도 되시겠다.
본격 사용 후기
다 썼드아~
여러 사람이 써본 결과 꽤 괜찮은 화장품이란 결론이 나왔다. 본인도 그중 하나인데, 대략 30일 정도 써보았고 스킨과 로션은 조금 남았으며, 크림은 바닥까지 긁어 모두 사용했다. 한 달 정도 듬뿍듬뿍 사용한 결과고 본인 개인적인 결과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본인의 피부타입부터 설명하자면, 지성 피부이나 겨울철 세수하고 기초 제품을 바르지 않으면 살짝 당긴다. 속 당김도 조금 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여러 곳에서 피부 타입을 확인한 결과는 지성이라니 지성이려니 한다.
물광이 난다는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광과 개기름 번들거림의 차이를 사실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번들거림, 물광이 나질 않는 제품을 선호한다. 피부색은 약간 붉은 기가 도는 내츄럴 톤이다. 그냥 흔한 남자 피부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설명도 했으니 보기 쉽게 번호를 매겨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겠다.
1. 라인 전체를 발라도 헤비하지 않다.
라인이 많은 화장품 나름의 장점도 있지만, 아침에 전체 라인을 바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그렇다고 라인 전체를 바르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을 받는데, EGF 베러 라인은 전체 라인을 발라도 겉돌거나 무겁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제형에서 오는 가벼움이라고 봐도 되겠다.
스킨 제형
로션 제형
크림 제형
스킨 제형은 보통의 액체 타입이다. 화장솜을 이용해도 좋고 손에 담아 발라도 괜찮았다. 흡수가 빨라 금세 얼굴에 머금는 느낌이 든다. 로션 또한 제형이 크리미하지 않다. 일반의 에센스와 로션의 중간 정도에서 에센스에 가까운 제형이라 발라도 무겁게 발리지 않아 좋았다. 크림은 뭐랄까 아주 고운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 분명 크림 제형인데 바른 다음에 얼굴을 보호해 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번들거림이 적고 흡수가 빠른 느낌을 줘서 전체 라인을 다 발라도 산뜻한 느낌을 준다.
2. 피부톤의 변화, 수분감.
피부톤 변화는 잘 모르겠지만, 수분감은 좋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부톤이 확 밝아지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간 제품을 써와서 그런지, 30일 정도만 써서 그런지 몰라도 피부톤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더 꾸준히 써봐야 변화를 느낄 수 있겠지 싶다.
수분감은 확실히 좋았다. 번들거림이 아닌 지속적인 촉촉함이 좋더라. 자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만져도 건조하지 않았다. 좌우로 트위스트 추면서 자는 버릇이 있어 베개가 절반은 먹었을 텐데도 수분감이 좋았다. 오전에 바르고 퇴근 후 집에 도착했을 때도 건조하지 않더라. 개인적으로 번들거리는 물광을 좋아하지 않아 번들거림 확연히 적은 수분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3. 괜찮은 가격
예전엔 EGF가 들어가면 가격이 많이 뛰었다. 고가의 성분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마케팅 덕분에 가격이 아주 높았다. 요새는 가격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고가의 제품이 많다. 미와수 EGF 배러 라인은 가격이 꽤 괜찮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EGF를 찾는 분이라면
다 썼드아~ 또 사즈아~
EGF 화장품이 몇 해 전부터 나오기 시작해 이제는 하나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EGF만 들어간 화장품을 사기엔 뭔가 아쉬웠다. 요새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세라마이드가 널리 기초화장품에 들어가기에 EGF만 쓰는 아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미와수도 마찬가지다.
최대치 함량인 10ppm의 EGF가 들어가 있고 천연 유래 성분과 기능성 성분의 적절한 배합으로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는 제품이다. 본인도 상당히 만족하고 썼고 다시 쓸 예정이다. 한 번 써보시라 권하고 싶은 제품이기도 하다.
가격도 꽤 괜찮으니 발라보시라.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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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미와수 EGF 베러 라인 | |
제품설명 | |
고함량 고농축 EGF가 들어간 스킨 로션 크림 | |
검증단평 | |
락기 | 헤비하지 않아 좋았다. 가벼운 텍스처가 마음에 들었고 축축하지 않은 촉촉함이 좋았다. 지성 피부를 가진 지성인도 부담없이 바를 수 있다. |
추천대상 | |
피부 수분감이 부족하고 해가 바뀔 때마다 피부 걱정이 되는 분. | |
비추대상 | |
세수만 해도 깨끗한 피부를 가지셨거나 EGF와 미백에 관심 없으신 분 |
판매자명: 미와수
연락처: 070-8164-7171
보내실 곳: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15번지 하이트프라자 502호
판매자 택배사: 대한통운(158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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