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채 김치 이번에 처음ㅇ
로 테스트 삼아 2Kg
시켜봤는데…
맛있어요. 매우 만족~합니다. ^^
다음에는 5Kg ~ ㄷㄷㄷ
딴지마켓 퍼그맨
기부 상품은 조심스럽다. 기부를 목적으로 돈을 모아서 제대로 쓰지 않는다거나 후원 회원만 늘리고 있다는 뉴스들이 잊을 만 하면 들린다.
그래서 딴지마켓은 기부 컨셉의 상품을 입점 시키고 나서 기부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딴지마켓의 문을 두드린 후원 상품은 그런 확인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후원대상도, 만든 목적도, 아주 명확하기 때문.
바로 '작은 소녀상'이다.
보면 바로 아시겠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곧곧에 설치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녹사평 역 근처에서 마주친 평화의 소녀상
당연한 얘기지만 평화의 소녀상의 작가 김서경, 김운성 부부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실물 크기 동상도 계속 세워나가겠지만 이 문제를 보다 우리 가까이 느끼고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작은 소녀상을 만든 것이다.
(작은 소녀상 제작비화는 물론
그동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고생한 다양한 스토리들을 알 수 있음)
무엇보다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받은 100억을 새 정부가 한 푼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에 따라, 그 돈 우리 힘으로 채워서 쓰자는 목소리도 더해졌다.
작은 소녀상의 수익금 일부는 작가님들이 운영하는 정의기억재단에 기부되어 그 100억을 채우고 역사를 바로 잡는 일에 쓰인다고 한다.
세상에 남아계신 피해 할머니들이 줄어든다.
그래서 우리들의 기억을 붙잡아줄 물건이 좀 더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 확산 프로젝트는 비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 정치적인 상품이라며...
일부 온라인 마켓들이 판매를 꺼린다고.
딴지마켓에서의 판매로 대형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는 만큼의 확산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은 소녀상의 부분부분을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다.
생각보다 낮은 높이의 박스에 담겨 온다.
바닥판과 소녀상, 의자가 따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다.
소녀상의 세세한 부분을 잘 소개해주기 위해 제작된 소책자도 들어있다.
이렇게 파손 방지를 위해 비닐로 따로 포장된 소녀상과 의자를
밑판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조립을 위한 파트는 따로 없으므로 고정을 원하신다면 접착제를 쓰셔야 할 듯.
뜯긴 머리카락과 어깨 위의 새,
살짝 들린 발 등 원작의 디테일을 그대로 살렸다.
김서경 김운성 작가의 이름이 박스 여러 곳에 새겨져 있다.
값싼 외국 생산 대신 국내 생산을 택한 것 역시 의미있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별매인 아크릴 박스는 주문 제작을 할 수밖에 없어서 단가를 줄이지 못했다고 한다.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배송되는데 생각 없이 버리고 난 뒤라 찍질 못했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
상품명 | |
작은 소녀상 | |
제품설명 |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후원을 위해 만든 평화비를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 피규어 | |
검증단평 | |
퍼그맨 | 평화의 소녀상 작가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만큼 구석구석 꼼꼼히 재현했다. |
추천대상 |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믿으며 아직 제대로 사과 받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은 분들 | |
비추대상 | |
친일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