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하러 다시 왔어요~
딴지마켓 퍼그맨
뭔가 다른 믹스넛 없을까?
과자의 대안으로 믹스넛을 먹다가 '이게 과자랑 다른 점이 뭐지'하는 회의감 끝에 만난 코코미의 갓 구운 육곡리 견과.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아쉬웠다. 시중에 많은 하루 견과처럼 하루 한봉씩 뜯어 먹는 형태를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개인적으는 큰 봉지를 뜯어서 하루만에 다 먹는 걸 좋아하지만)
하지만 소량으로 개별포장하면 생산단가가 오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강요할 수는 없었다. 당시 코코미도 검토해보겠다고는 했지만 쉽지 않을 걸 알기 때문에 그대로 하루 견과에 대한 욕심은 묻어두려 했다.
레드 오션 하루 견과
그러나 여기저기서 보이는 손바닥 만한 견과 봉지들. 볼 때마다 달랐던 브랜드. 많은 브랜드만큼 수요 또한 많을 것이라는 기대. 그래서 하루 견과에 대한 욕망은 좀비처럼 살아나고 살아났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큰 봉지 뜯어 하루만에 다 먹는 걸 선호하지만)
사실 딴지마켓에도 몇 번이나 입점 문의가 들어왔다. 심지어 딴지 고유 브랜드로 견과를 만들어주겠다는 업체도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대기업 마켓보다 싸게 팔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질적으로 낫지도 않은 견과들이었다.
'하루 견과'로 검색해본 결과. 엄청 많은 브랜드가 있음을 바로 실감할 수 있다.
알고보니 견과는 원산지도 대략 비슷, 유통 과정도 대략 비슷하기 때문에 품질 차이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딱히 입점하고픈 근거를 발견 못한 것도 당연하다.
저가 견과와는 다르다. 저가 견과와는.
그런데 코코미가 만들어 온 것이다. 입점해야하는 이유를. 바로 이 넛츠 로스터리와 함께.
고민 끝에 매일 한정된 양만 생산하기로 했다 한다. 선별에서 로스팅까지의 과정은 육곡리 견과와 동일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로스팅하는 것이다. 이것이 너츠 로스터리가 다른 하루 견과들과 다른 점이다. 번거롭고 생산 원가가 늘어나는 일이라 다른 업체들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믹스넛 특성상 취급하는 견과가 많아 이렇게 개별 관리를 해줘야 한다.
선별 작업...
전처리가 필요한 견과는 전처리를 한다
견과 별로 따로 로스팅한다.
(왼쪽부터 피스타치오, 아몬드, 캐슈넛)
급속 냉각 & 숙성 과정
뭐 여기까지는 육곡리 견과와 동일하다.
문제의 계량과 포장.
살균된 스테인리스 컵을 이용하고 있다.
큰 기계를 들여놓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손으로 일일이 나눠담고 있었다.
한정 생산할 수밖에 없는 이유겠다.
이물질 검사를 하고
출고한다.
주문하면 바로 발송이 아니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시간도 생산원가도 경쟁 업체에 밀릴 수밖에 없지만 기본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코코미의 생각이란다.
견과에 대한 편견을 바꿔준다
기름 쩐내난다고 견과를 기피하는 사람이 있다. 내 경우엔 견과의 기름 쩐내는 괜찮았지만 호두의 쓴맛은 참고 먹기 힘들었다. 그러나 코코미의 호두는 쓴맛이 없다. 생산원가 상승 따위 무시하고 로스팅하기 앞서 전처리를 꼬박꼬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견과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코코미의 견과를 먹으면 '어?'하는 모양이다.
끝으로 하루 견과가 나오기 까지의 노력에 대한 소회를 영상으로 담아 올린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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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넛츠 로스터리 | |
제품설명 | |
1일 1봉, 주문 후에 구워 보내는 리얼 핸드메이드 하루 견과 | |
검증단평 | |
퍼그맨 | 미리 구워놓거나 굽지 않고 생으로 넣지 않는 건 소포장 하루 견과를 생산하는데 엄청난 부담이다. 그러나 그걸 기꺼이 하고 있는 상품. |
추천대상 | |
아침 식사 대신 견과 1봉 챙겨 드시고 있거나, 드시길 희망하는 분들 | |
비추대상 | |
당연한 얘기지만 견과류 알러지 있는 분들 |
판매자명:주식회사 코코미
연락처:041-741-0995
보내실 곳:041-741-0995
판매자 택배사: 우체국택배 158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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