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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웰 도시락과의 만남

닭가슴살 전문, 아임닭이 도시락과 간식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름은 아임 웰. 나는 웰이다? '아임닭'만큼 직관적인 이름은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이름이다.

이해가 간다. 닭가슴살은 닭가슴살로 받아들여지고 소비되지만 도시락이나 간식은 더 많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맛, 영양, 균형, 칼로리, 재료의 질 등등. 어느 것 하나만 부족해도 도시락의 완성도는 크게 떨어진다. 그런데 양질의 닭가슴살을, 다품종으로, 대량 생산해온 아임닭이 도시락과 간식을 만들어준다니 나의 식단 관리에 청신호가 켜진 느낌이다. 

도시락은 소스를 포함해 36종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게 다양하게 만들었다.

굿밸런스 라이트밀 도시락

아임웰 빅볼& 반찬 도시락

아임웰 곤약밥& 오늘은 소스

하지만 식단 관리를 목적으로 한 만큼 당 도시락만 먹고 살다보면 다른 맛있는 음식 생각, 당연히 난다. 먹는 양이 많은 사람들은 도시락 한판을 다 먹어도 아쉬움을 느껴 다른 간식 거리를 찾으실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간식도 출시하였다.

이런 간식류를 보면 손수 만들어 보곤한다. 결코 만드는것을 좋아해서 하는것이 아니다. 중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하여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임웰 간식VS DIY 간식

1.고구마 큐브

고구마를 사서 씻고, 자르고 물에 한번 삶은 뒤 먹어도 되지만 물기를 살짝 제거 하기 위해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구웠다. 

고구마 비용 약 600원에 나의 수고와 시간 전기세 가스비가 들어갔다. 엄청 귀찮다. 

아임웰 고구마 큐브 10봉에 16,000원 1봉에 1,600원.

비용은 조금 절약할 수 있겠지만 상당한 수고와 시간이 든다. 

2.베이글칩 (P사의 블루베리 베이글 2,000원) 

자르고 굽기만 하면된다. 고구마 큐브에 비해 간단하긴 하지만 역시 귀찮다. 게다가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아임웰 블루베리 베이글칩 6봉에 12,100원 1봉에 1,210원.

직접 만들어 먹어본 결과 수고스러움을 감수 할 수 있다면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다.

바쁜 사람에게 최적

직접 만들어 먹어본 결과 시간적 여유가 있고 수고스럽더라도 비용을 절약하는게 더 좋다라는 사람이라면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임웰 간식은 그냥 전자렌지에 데우면 조리 끝이다. 

게다가 위생적인 생산 시설에서 육가공품(특히 닭고기)으로 다양한 맛을 만들어 생산하고 관리해온 아임닭의 노하우를 아임웰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핫도그를 만들더라도  국내산 밀가루의 쫄깃한 반죽에 고구마 페이스를 넣어 은은한 달콤함을 더했고, 입맛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브리또 역시 속재료를 듬뿍 넣어 살짝 허기진 속을 채우기에 손색이 없다.

먹거리가 건강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음은 누구나 안다. 운동량이나 정신적인 상태 등 신경 쓸 것이 많다. 하지만 그래서 아임웰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늘은 뭘 얼만큼 먹어야 할지 계획 세우고 신경쓰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아임웰 간식의 역할은 그거면 충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