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정리된 해당 자료를 보면 드립 추출방식과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의 차이점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드립 추출 방식과 에스프레소 추출방식 비교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가 되는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사용한 머신과 캡슐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선 70% 이상이 K-Cup 캡슐을 사용한 드립 추출방식의 커피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거시 바로 K-cup형 캡슐

K-Cup? 케이 컵? 코리아 컵? 

처음 듣고 이 또한 K 팝, K 컬처 등 캡슐 역시 코리아에서 나온 캡슐 컵인가 하는 생각에 순간 자부심이 뿜뿜하였으나 그건 아니었다. 1981년 미국에서 설립된 “그린 마운틴 커피 로스터(Green Mountain Coffee Roasters)”에서 2006년 커피 머신 제조업체인 “큐리그(Keuring)”를 인수합병하며, 일인용 캡슐 커피인 K-Cup 캡슐을 만들어 판매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때 엄청난 판매 히트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큐리그닥터페퍼(Keurig Dr Pepper: KDP-US)”로 이름을 변경하여, 미국 내 음료 시장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 시장에선 K-Cup 캡슐 머신이 70% 보급이 되었기 때문에, 해당 머신에 맞는 K-Cup 캡슐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커피 브랜드들과 계약을 진행하여, 해당 브랜드들의 원두를 직접 받아 캡슐로 만들어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부분 또한 많은 성장세에 기여한 부분이 큰 거 같다. 

드립형 캡슐의 내부 구조

초이스 카페 드립 캡슐 머신

직접 시음행사를 해본 초이스 카페 캡슐 머신들에 대해 검증을 해보았다.

먼저 LOBO캡슐커피머신, 

초이스 카페 - LOBO 캡슐커피 머신과 캡슐

사무실 탕비실 또는 일반 가정집에 놓고 사용해도 괜찮은 사이즈이다. 머신의 디자인은 투박한 쪽에 가깝다 물통에 물을 채운 후 마시고 싶은 브랜드의 캡슐을 넣고 일정 시간 예열 후, 세 가지 모드의 추출량으로 아이스, 핫 취향에 맞게 원하는 추출량 버튼을 꾹! 누르면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싱글 바리스타 – 비저장 물탱크형 머신,

초이스 카페 - 싱글 바리스타 머신(비저장-물탱크형)

해당 머신은 사무실 탕비실보단 개인 자리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작은 사이즈이다. 사용 방법은 1) 마시고 싶은 물량을 기기에 넣어준다.(넣은 만큼 전량 추출됨), 2) 마시고 싶은 캡슐을 선택 후 넣는다. 3) 잠금장치를 내린 후 잠가준다. 4) 컵을 받친다. 5) 전원 버튼을 누른다 6) 약 1분 30초~2분 정도의 추출 시간을 기다리면 끗 

캡슐 가공 공장

머신은 단순히 캡슐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캡슐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초이스 카페 드립 캡슐은 국내에서 생산되어 유통이 되고 있으므로, 생산 공장으로 검증을 가보았다.

초이스 카페의 캡슐은 전문적으로 차류, 커피 등을 가공 포장하는 티프렌에서 전량 생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각 캡슐에 들어가는 원두들은 각 해당 브랜드에서 로스팅까지 끝난 상태로 직접 공수 받아 티프렌에서 최종적으로 캡슐 작업을 한다고 한다. 

드립 캡슐 생산 공정

해당 가공 공장에서는 초이스 카페 캡슐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기업에서 나오는 티백 및 스틱 상품들 또한 위탁 가공 의뢰를 받아 장기간 생산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캡슐 및 차류 가공 기술에 대해 인정을 많이 받은 듯하다. 

실제로 티프렌 직원분들도 초이스 카페 드립 캡슐 머신을 이용하여, 본인들이 생산한 커피 캡슐을 마시고 있었다.

현재 국내 홈카페 시장 상황에 대해 아쉬워하는 점으로는 해당 캡슐을 이용한 제품이 미국 쪽에선 주력 제품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홍보 및 노출 미비로 인해 아직 많이 보편화가 안된 부분에 대해 아쉽다고 한다. 

현재 많이 보편화가 된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의 제품들과의 차별점으로 으뜸을 뽑자면, 캡슐의 다양화를 뽑을 수가 있을 거 같다.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 등 다양한 커피 브랜드들의 매장에서 쓰는 원두 그대로를 받아 실제 매장에서 마시는 것과 동일한 느낌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점! 

또한 커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티(tea) 캡슐들로 확장되어 캡슐 머신 한대로 커피와 티(tea)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다른 캡슐 머신들과의 차별점으로 부각이 된다. 

티 종류 또한 상당히 많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나 

머신으로 티를 마셔보고 싶은 사람들은 티 캡슐을 이용하여 즐기는 것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본 기자가 먹어본 바로는 뜨겁게 내려 먹을 때는 물의 양을 넉넉하게 해야 너무 진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거 같고, 업체에서 추천해 준 레시피로는 시원하게 얼음을 넣고 아이스로 즐겨도 좋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뜨겁게 또는 차갑게 한번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