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투박한 느낌의 심플한 가방, 오케이스 휴대용 신발 관리기의 첫 느낌이었다. 전면부에 보이는 버튼들과 스피커 모양?의 무언가..

가방을 열어보니 스피커 모양의 무언가는 바람을 빨아들이는 팬(Fan) 이었다.

신발 관리기 성능 테스트를 위해 볼링을 열심히 치고, 땀이 살포시 찬 나의 볼링화를 가방 안에 넣고 전원을 눌러 가동을 해보았다. 아쉽게도 안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단 외부에 보이는 전면부 패널에 표시가 되는 진행 시간과 배터리의 용량 등 외부적으로 보고 아~ 안에서는 열심히 관리가 진행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투볼 백 위에 올려본 오케이스 휴대용 신발 관리기 

볼링장에 가져가서 사용할 때마다 이 사람 저 사람들이 다 물어보더라 그 가방은 뭐냐고? 처음 보는 물건이니만큼 다들 뭐에 쓰는 물건인고!? 궁금했나 보다. 

어디서 만들어지는가

휴대용 신발 관리기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최종 완성본이 만들어지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생산 공장을 방문하였다.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무서운 맹수 한 마리 

무서운 맹수를 조심히 피해 신발 관리기 제조 공장으로 들어가보았다.

신발 관리기에서 큰 틀을 차지하는 가방은 타 생산공장에서 맞춤 제작이 되며, 해당 업체로 가방을 보내면 메인보드 기판 회로 등을 제작 후 꼼꼼하게 불량 검수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가방과 결합하여 완성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신발 관리기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들에 들어가는 기판과 회로를 검수하고 조립하고 있는 라인들을 지나 신발 관리기에 들어가는 기판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케이스 휴대용 신발 관리기 초기 모델은 생산하기가 힘들 정로도 커다랗고 투박했는데 지속적인 모델 회의를 통해, 초기 모델에서 현재 최종 모델까지 최적의 사이즈와 무게를 적용하여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부품은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품질이 좋은 국내산 제품들로만 생산을 하였고 그로 인해 가격적인 부분에서 약간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제품의 최대 장점으로는 휴대가 간편하고 성능적인 부분(살균, 탈취, 건조 등) 또한 월등히 좋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최종 생산 전까지 지속적인 프로그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최상의 제품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출고를 기다리는 완성품들

제품 기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제품 상세페이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겠다. 

실제로 사용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 비가 와서 일반 운동화가 젖었을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였고, 운동 후 별다른 관리 없이 편하게 탈취 건조 살균작업을 할 수 있었다. 

다만 휴대용이다 보니 일정 횟수 이상 사용 후 충전을 해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귀차니즘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보편화되어있는 C 타입 충전 모듈을 사용하여 충전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나의 취미를 도와주는 소중한 기능성 신발들! 그들을 위한 휴대용 관리기 한 대, 들여놓고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리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