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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농원 제주 레몬

명선농원에서 키운 제주 레몬을 집에서 받아보세요. 향이 좋습니다.

판매가 : 37,000원  

  • 판매자 : 명선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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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


고독한 취재기자인 본인은 11월 중순, 추운 날씨와 궂은 날씨에도 제주도에 왔다. 후훗, 역경이 있어야 취재가 즐거운 법. 오늘의 취재 대상인 레몬을 보러 길을 나선다.


물론, 차로 이동을 도와주신 대표님 덕분에 편하게 가는 길이나, 아무튼, 비가 오고 강풍주의보가 뜬 건 사실이니 대충 역경과 고난 중 역경 정도로 취급해 주고 넘어가 주길 바란다.


취재할 때만 오는 듯한 제주도. 오늘도 제주도 명물, 삼다(三多) 중 하나인 바람이 나를 때린다.



진짜 때린다. 아팠다.



명선농원이야 딴지와 오래 함께한 곳이라 “오랜만입니다.”라는 정겨운 인사와 안부를 서로 물으며, 오늘의 주인공인 레몬 하우스로 갔다. 




“레몬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네요?”

“네, 집에 몇 개 가져다 두면 은은하게 레몬 향이 퍼집니다. 직접 따서 맡아보면 확 느껴질 거예요.”




오호- 그렇구나를 외치며, 레몬을 따서 코를 가져다 대보았다.


“가까이서 맡으니 확실히 레몬 향이 확 올라오네요.”

“그렇죠?”


우중충한 날씨에 레몬 향은 기분을 전환시켜줄 만큼 상큼했다.




제주 레몬의 품종


제주는 한국에서 정말 독특한 포지션에 놓여 있다. 거대한 섬이면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도 있고 동남아 정도로 온화한 기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륙과 같은 기후는 아니다.


하우스로 경작하면, 열대성 과일도 재배할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면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익으면 노란색이 됩니다.



물론, 그린 레몬이라고 해서 그린 레몬만 찾는 사람도 있죠.



레몬도 그렇다. 레몬은 내한성, 그러니까, 추위를 잘 버티지 못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이상 기온이 명확해진 2010년도 때부터 한국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 


한국에서, 특히 제주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대다수가 유레카라는 품종이다. 껍질이 단단하고 향이 좋으며 신맛이 강한 특징이 있고 캘리포니아에서도 재배하는 품종으로 유명하다.




제주 레몬의 강점



캘리포니아에서도 재배하는 유레카 레몬. 이 레몬을 제주에서 재배하게 되면 어떤 장점이 생길까?


그것은 과일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선함부터 차이가 생긴다. 일단 발향부터가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데, 오전에 방에 레몬 2~3개를 두고 밖에 나왔다 들어오면, 방안에 신선하고 상큼한 레몬 향이 확 퍼져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향도 좋아 레몬을 먹기 아까울 정도로 상큼하고 향긋해 생레몬의 위력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새콤함도 좋아 요리에 레몬즙을 뿌리면, 많이 뿌리지 않아도 상큼해진다. 마지막으로 껍질이 단단해서 잘 무르지 않는다. 다른 감귤류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고 오래 가서 보관에도 용의하다.


보존제도 쓰지 않았음에도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는 건 껍질도 이용하는 레몬에는 또 하나의 장점이 된다. 그러니 껍질만 잘 닦아주면 신선한 레몬을 껍질부터 과육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 레몬, 명선농원 레몬.



이상 기온은 적응하기 빡세다.


전국 방방곡곡의 논과 밭을 돌다 보니 근래 들어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이상 기온으로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내가 환경운동가도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하자라는 말을 하려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논과 밭과 과수원의 현실만이라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뭔 말이냐고? 농사가 점점 빡세진다는 거다.




2024년 여름은 2018년 여름만큼 더웠고 비가 많이 왔으며, 겨울은 11월 중순까지 영상에서 머물다 급격히 추워졌다. 인간도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감기에 걸려 기침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데, 식물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왜? 걔네는 옷을 안 입으니까.


점점 동남아 기후처럼 바뀌는 한국이라지만, 겨울이 없는 건 아니다. 영하로 기온이 떨어질 때도 있고 어느새 한파가 몰아칠 때도 있다. 그러니 동남아처럼 온화한 기후는 못 되면서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고 그렇다고 겨울이 없는 것도 아닌 농업이 개빡센 토양이 되고 있다.




간혹 듣는 얘기가, “이전의 농사 지식으로는 대처가 되질 않는다.” 이다.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는 지난 수십 년 간의 농사 지식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가뜩이나 사람 없는 농촌에서, 힘든 농사를 짓는데, 기후 위기로 농사가 개빡세진 농촌의 미래가 밝지마는 않다.


그런데도 농사꾼들은 농사를 짓는다.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이 참으로 귀하다는 생각을 오늘도 한다. 아니, 진심으로 하게 된다. 진짜 귀하고 앞으로도 더욱 귀해질 것이다.




2대째 감귤 농사를 짓는 명선농원



제주도에서 2대째 감귤 농사를 짓는 명선농원은 대표님 어머니 이름을 따서 만든 농원이다. 주력은 역시 감귤류로 황금향, 천혜향, 레드향 등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를 재배한다. 2대째라는 건 현재 대표님도 제주 토박이라는 얘기. 감히 감귤류로 대적하기가 어려운 뼈대 있는 가문의 장자란 것이다. 


이상 기후로 농사 짓기 어려워도 끝끝내 감귤류 꽃을 피워내는 끈덕짐으로 매해 완판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만족도 높은 과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제주 레몬으로 신선함까지 잡은 명선농원의 레몬을 만나볼 차례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요새 인기가 높아지는 레몬. 국내산 레몬 구매를 명선농원에서 해보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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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명선농원 제주 레몬
제품설명
제주도에서 키운 향긋한 제주 레몬
검증단평
락기 향이 너무 좋다. 방 안에 두면 몇 시간 내로 레몬향이 확 퍼질 정도로 좋다.
추천대상
레몬을 즐기시는 분. 요리할 때 향이 살아있는 레몬이 필요한 분.
비추대상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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