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감자돌이

우유와 함께하는 일상

어릴 때부터 우유를 참 많이 먹었다.

학교 가기 전에 아침으로 시리얼이나 빵을 우유와 같이 먹고 가는 날이 많았고 학교에서 주는 우유 급식도 버리지 않고 꼬박꼬박 잘 먹었다. 지금도 매운 음식을 먹으면 쿨피O보다 우유를 먼저 찾는다.

어릴 땐 워낙 우유와 가깝게 지내서 흰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중에 나이가 좀 들고 나서야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우유를 먹지 못하는 체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개와 고양이의 대부분이 이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조사하다가 알게 됐다.

펫츠온 펫밀크

우리 입도 입이다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으면 그 옆에서 호시탐탐 음식을 노리고 있는 귀요미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개나 고양이의 몸에 독처럼 치명적인 것들도 있고 대체로 너무 자극적이라 건강을 해칠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우유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먹는 우유에는 유당이 있는데 고양이와 강아지는 대부분의 개체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우유를 주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이 전용 우유다. 펫밀크는 락토프리 우유로 유당(락토스)이 없어 반려동물들도 무리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간식은 공식적인 기준이 없지만 사료의 경우 여러 평가 항목에 따라 등급을 나눌 수 있는데 이 항목에는 좋은 원료, 위생 관리, 사람도 먹을 수 있는지 등이 있다. 블랙독코리아 펫밀크의 경우 호주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개발 제조사에서 좋은 원료로 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거쳐 사람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니 꽤 높은 등급의 우유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대표님께 들은 재밌는 에피소드로 고양이를 위해 구매했다가 고양이가 먹지 않아 그냥 주인이 마셨는데 본인의 입맛에 잘 맞아 좋은 후기를 남겨주셨다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정말 그랬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지만 증거 자료가 있다.

첫 후기

마지막 후기

一石二鳥

우유를 줘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은 음수량에 있다.

지구에 사는 거의 대부분의 생명체는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그건 조류도 포유류도 식물도 마찬가지다.

사람이야 건강을 생각해 의식해서 물을 마시지만 동물들에겐 아무리 설명해 봐야 알아들을 턱이 없다. 게다가 고양이는 최소한의 수분 섭취만 하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물보다 맛있는 펫밀크를 이용해 음수량을 늘리는 방법을 많이들 이용한다.

펫츠온 펫밀크는 한 가지 효과가 더 있는데 바로 건강기능식품의 역할도 할 수 있다.

펫밀크 중에는 강아지용, 고양이용 펫밀크로 나눠져 있지 않은 제품들도 많다. 하지만 펫츠온 펫밀크는 영양성분을 각자의 특성에 맞게 조절해 더 자세히 종류를 나눠 건강기능식품처럼 개발했다.

강아지용은 강아지 필수 영양소인 아미노산 메티오닌, 고양이용은 고양이 필수 영양소인 아미노산 타우린을 포함한다. 이 영양소들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털, 피부, 시력, 근육 등 중요 요소에 영향을 준다.

이 두 가지의 영양소는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꼭 섭취를 통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

그 외의 영양소들도 조금씩 다르게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몸에 좋은 것도 달았으면..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몸에 좋다는 약재는 몽땅 때려 넣은 한약을 만들어 줘도 맛없다고 안 먹으면 말짱 도루묵인 것처럼 아무리 좋은 우유여도 내 반려동물이 먹지 않으면 소용없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기호성이란 말씀. 이를 위해 검증을 진행했다. 아쉽게도 본인은 반려동물과 살고 있지 않아 다른 분들께 검증을 부탁드렸다.

결과는 강아지는 기호성이 좋았고 고양이는 조금 갈렸다.

고양이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렸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실 강아지에 비해 비교적 자기주장이 확실한 친구들이기에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결과다.

강아지는 역시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강아지라고 해서 아무거나 막 먹는 것은 아니니 기호성은 괜찮은 편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다.

더 건강한 우리를 위해

'블랙독'을 직역하면 '검은 개'가 된다. 검은 개는 지금은 그저 검은 개지만 중세 후기 유럽에는 검은 개에 대한 불길한 미신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셜록 홈즈;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도 이 검은 개를 불길한 존재로 나타내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런 이유로 블랙독은 정신의학계에선 우울증, 낙담 등의 의미로 쓰이고 한편으로는 장애, 유기 등의 문제로 소외받는 강아지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블랙독 코리아는 이런 말도 안 되는 편견, 차별에서 벗어나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반려동물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는 이름이다.

블랙독 코리아 홈페이지 브랜드 스토리에서 볼 수 있다.

내 가족이 된 아이들에게 아무거나 먹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아 만든 펫밀크. 질 좋은 우유를 찾고 계신 분께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