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취지가 좋아 자주 착용합니다
딴지마켓 퍼그맨
기부 상품은 조심스럽다. 기부를 목적으로 돈을 모아서 제대로 쓰지 않는다거나 후원 회원만 늘리고 있다는 뉴스들이 잊을 만 하면 들린다.
그래서 딴지마켓은 기부 컨셉의 상품을 입점 시키고 나서 기부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은 소녀상'은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평화의 소녀상'의 작가분들과 직접 협력해서 제작된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작은 소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던 업체가 이번에는 팔찌를 만들었다고 한다. 역시 정의기억재단에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팔찌에 나비 모양 메달은 끝내 사과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환생을 기리는 의미라 한다.
연리지 나비 팔찌는 황동 컬러(아연에 무광 도색) 나비 메달이...
새로 출시된 연리지 공감나비팔찌에는 실버 컬러(아연에 석버니쉬 가공) 메달에 뒷면 19910814가 추가로 각인되어 있다. (SE는 나비가 되어만 각인되어 있음)
1991년 8월 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의 위안부 강제 징용 피해자임을 공식 발표한 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백이었고, 이 용기는 다른 할머니들의 고백으로 이어지게 된다.
연리지 팔찌는 5가지 색상(블랙, 카키, 와인, 그레이, 브라운)으로 제작되었다.
참고로 연리지 팔찌는 할머니들과 우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각각 의미를 부여한 색상의 실을 3가지 이상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색상명만 보고 고르시면 실물을 받아봤을 때 당황하실 수 있다. 그러니 꼭 아래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고르시길.
연리지 공감 나비 팔찌는 블랙, 블랙&화이트, 블루&챠콜그레이, 베이지&화이트, 핑크&화이트 컬러(가운데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가 있다. 가는 끈으로 만든 이전 나비 팔찌보다 두꺼우면서 포인트까지 넣어서 심심하지 않은 느낌이다.
연리지 공감 나비 팔찌 SE는 블랙, 와인, 아이보리, 브라운, 딥그린의 색상을 선택하실 수 있다. 고리 매듭으로 크기 조절을 하기 때문에 그냥 공감 나비 팔찌 처럼 덜렁이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손목에 붙어있다.
두 가지 디자인 비교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은 소품이지만 손목을 볼 때마다 한 번 씩 피해 할머니들을 생각할 수 있다면 그 의미는 충분할 것 같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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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연리지 나비 팔찌, 공감 나비 팔찌 | |
제품설명 |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후원을 위해 의미 있는 색의 실을 엮어 만든 수제작 팔찌 | |
검증단평 | |
퍼그맨 | 나비 팔찌는 가는 끈이 아쉽지만 착용이 간편하고 메달을 부각시키는 디자인이다. 연리지 팔찌는 착용이 좀 어렵지만 더 두껍고 다채롭다. |
추천대상 |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믿으며 아직 제대로 사과 받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은 분들 | |
비추대상 | |
친일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