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딴지마켓이 생기고 이담채 김치를 판매하면서부터 김치를 사먹기 시작했어요.

그후로는 다른곳에서 김치를 사본적이 없습니다.

짜지않고 담백하고 과하지 않는맛이 제가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몇달동안은 엄마가 해주신 김장김치를 소진하느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몸도 마음도 좀 힘들고

이담채 포기김치와 갓김치가 먹고싶었고 남편은 알타리김치를 먹고싶어해서 주문했어요


요즘 배추가 좋지않을때라 마트에 가면 작은손바닥만한 속배추가 두개에 8천원정도 해요.여름이라 맛도 없구요

또 댓글인지 공지인지에도 . 배추가 좋지않다고 양해를 구하는 사장님의 글을 본거같구요

그래서 좀 걱정이되긴했지요


그런데 받아보니

너무도 알차고 꽉찬 배추와 양념, 배추 꼭지만 잘라내고 쭉쭉 찢어서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졌어요

아~ 정말 나에게 위로가 되는 김치입니다.

알타리도 적당하게 맛있었어요. 약간 익혀서 먹을려고 대기중이구요

갓김치는 더더욱 익혀서 해서 한줄기만 쭉 찢어서 먹어보고 냉장고에서 대기중입니다.


이번에는 후기를 남겨야겠단 생각으로 들어와보니

맛이없다는 후기에 김치를 새로 보내준다는 사장님 댓글이 있군요

이래서 이담채김치 사랑합니다.

*** 참 이담채 김치는 처음 먹어보면 절임배추마냥 약간 짠맛이 납니다.
배추를 뒤집어서 아래꺼부터 먹으면 제대로 맛이납니다.이점 참고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