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코로나에 걸린 남편이 잔기침이 오래가서 걱정하던차에 도라지청 찾다가 구매했습니다. 일단 사진은 못찍었지만 정성스런 손편지와 포장상태를 보고 지리산 농부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후기까지 쓰려고 하진 않았는데 저녁식사 후 신랑과 나란히 따뜻한물에 같이 한잔씩 타먹고서는 우와~~~찐 감동. 이거 찐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이더위에 도라지조청 만드느라 얼마나 애쓰셨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맛이 찐하고 첫맛은 은근히 달달하고 끝맛이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감도는게 조청 장인들이 만드셨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조청사면 항상 끝까지 못먹었는데 이번에는 잘먹어보겠습니다. 또 구매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