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1. 5kg인데 양이 꽤 많습니다... 많네요.



2. 일단 짜지 않습니다. 저희 엄니는 '좀 싱거운데?' 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안싱거워요. 그렇다고 짜지도 않네요.



3. 뒷맛이 살짝 맵네요. 맨입으로 두 잎 정도 먹었는데요.. 살짝(아주 살짝) 맵네요.



4. 그 왜 식당의 중국산 김치처럼 양념과 배추가 따로 겉도는 그런 맛이 전혀 없네요. 배추맛과 양념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5. 특히 식당의 중국산 김치에서 나는 그 특유의 밍밍함이나 어이 없는 신맛... 그런게 없어요.



6. 배추... 아삭합니다!



7. 젓갈 맛이 거의 안나요. 맨입으로 먹으면 마지막에 아~주 살짝 느낌정도만 나는데요? 비린거 싫어하는 분한텐 딱인듯.

그렇다고 젓갈 안들어간 그 맨 채소특유의 짧게 떨어지는 양념맛도 없네요. 씹으면 마지막에 혀전면에서 감도는 살짝 쿱쿱한 그런 젓갈맛이 좋네요



8. 전반적으로 딱.. 그 뭐랄까? 엄니가 막 김장철에 해 놓은 그런 김치 맛?



9. 이제까지 사먹은 김치 중에 젤 맛나네요. 종갓집? 풀무원?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