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똥인생 어언 40년
쾌변에 좋다는 그동안 먹은 온갖 약재들..
그거슨 정녕 가짜였단말인가...
미궁장사랑시절부터 이용했던 이녀석은
그야말로 나의 인생의 기대했던 똥 그이상의 유토피야를 맛보게해주었다
나도 바나나를 확인할수있다는 희망을 기꺼이선물해준 고마운녀석
그간먹은 복통을 동반한 가짜녀석들과는 다른 자연스런 배변통은 이제 반가운손님을 맞이하듯 콧노래를 유발하니 이어찌 좋지않을수가!!
염소똥으로 고생중인 나와같은 신세들에게 전도하여 그들도 빅똥의 영광을 맛보게 해주었으니 내몫은 다했으리라
오늘도 변기물을 내리며
또아리를 튼 나의 똥들에게
더불어 미궁대장사랑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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