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작년 가을에 일이 많아 잠을 잘 못자던 때 본황칠 4박스를 구입했었습니다.(선물 2개, 내꺼 2개)

매일 밤 먹고 자보니 일단 일찍 잠이 드는건 잘 모르겠는데

꿈 안꾸고 아침까지 푹 자게 되더라구요.

한박스를 채 먹기도 전에 복잡한 일이 끝나서

남은 것들을 그냥 방치해 놓았지요.

최근 몸이 안 좋아지면서(여성 질환)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살이 찌고 잠을 못자고 엄청 불안함을 느끼는 부작용이 따라왔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찮가지로 일단 술을 먹다가 언제까지 이러나 싶어 이 방법 저 방법 생각하다가

예전에 남겨뒀던 이노큐 생각이 나서 먹어봤습니다.(유효기간이 있었을까요? ^^)

일찍 잠들고 싶은 욕심에 두개를 뜯어서 물에도 안 타고 홀짝홀짝 완샷하고 물을 한컴 마십니다.

수*제 먹을 것처럼 갑자기 잠이 확 오는 건 아닌데,

누우면 가슴이 벌렁거리던 증상이 가라앉고 일단 잠이 들면 아침까지 푹 잡니다.

본황칠만 다시 살까, 차랑 같이 있는 패키지를 살까 고민입니다...

암튼 땡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