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구정때 온가족이 제주로 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고기를 먹어줘야 살아갈 힘을 얻기에 제주도에서도 고기를 사먹었는데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8명가족이 양껏 먹다보니 여행경비가 많이 사라졌다는 우울한 추억도 잊을만큼 맛나게 먹었었죠
그래서 기 기억에 맛을 찾아 딴지마켓에 입점한 제주흑돼지고기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양념2팩 불고기 2팩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수돗물로 지은밥과 생수로 지은밥을 맛으로 구분하는 마누라가 환장하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에 2개씩만 샀습니다.
튼튼하개 잘 포장된 제품을 받아들고 양념과 고추장사이에서 갈등하다 마눌님의 선택으로 양념2팩을 온전히 요리해 냈습니다.
적당한 두께의 고기 흑돼지가 가진 약간 모자란듯한 지방질과 적당한 두께의 껍질까지...
무리해서 밥까지 갓지어 놓고 뜨끈한 밥위에 고기한점 앉어 먹어봅니다.
제주에서 먹어본 그 고기입니다.
두툼하지 않은데 두꺼운 고기의 질감 부드럽게 씹히고 감칠맛나는 양념맛까지...
2팩을 조리해서 고기먹고 양념국물에 고기 부스러기까지 쓸어담아 비벼먹었습니다.
전 양념고기에 국물은 냄새때문에 못먹는편이라 주로 고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버리는편인데 이번엔 남은 국물 몽땅 다 비벼먹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저녁과식은 뱃살을 키운다는 생각에 2그릇만 먹고 1/4가량 남은 고기와 고기국물을 내일 출근전 아침으로 비벼먹고 갈 생각입니다.
마눌에게 주기적으로 사먹기로 약속했습니다.
맛있는고기를 먹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여행인증샷이랑 남은 고추장 2팩입니다
고객님께서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맛을 온전히 느끼셨다니 저희로 써도 기분좋은 후기입니다.
양념 불고기 뿐만 아니라 제주 흑돼지 생고기도 꼭 드셔보기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