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5월초에 배송받아서 빨리 후기 쓰려고 했는데... 

김치 다 맛보고서.. 쓰는 게 좋겠다 싶어 이제서야 씁니다. ^^;

처음 배송받았을 때... 편지도 있어서... 감동이었네요~

이담채 김치 그간 시켜본 김치도 있고, 아닌 김치들도 있어서... 여러맛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일단 보쌈김치는 지난번 약간 짜게 느껴졌던 부분이 간이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이번엔 정말 싱싱하게 막 담근 김치처럼 와서.. 역시 수육을 삶아서 당일날 남편과 둘이서 1kg을 거의 클리어 했답니다.

약간 달달하면서도 싱싱한 맛 정말 맛있습니다.

포기김치는 제가 이담채 김치 중 제일 좋아하는 김치 중 하나인데요.

싱싱할 때는 생김치 맛이 나서 좋고, 익으면 또 익는 대로 맛있더라구요.

깍두기는 달달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구요.

초등학생 정도면 맵다 하지 않고 먹을 정도입니다.

백김치는 아이들 먹여도 짜지 않고 아삭아삭해서 맛있고요. 

애들은 이걸로 김치 볶음밥 해줬는데 아주 잘 먹었습니다.

동치미는 시원해서 너무 좋았고, 그다지 달지 않아서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고기집 가면 너무 단 동치미들이 많아서 그저 그랬는데... 

이담채 김치는 그러지 않고 본래의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열무 물김치는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았습니다. 

맛이 깔끔합니다.

총각김치는 생김치 맛이 날 때늘 꽤 좋아하는 저인데도 

그간 다른 김치들 먹느라고 좀 익었을 때 먹었는데, 역시 익었는데도 무르지 않고, 

식감도 살아있고, 맛도 깔꼼하니 좋았습니다.

나박물김치도 시원하고 맛이 살짝 매콤하고 짭쪼름해서 잘 먹었어요. 

역시 고기집처럼 달달하지 않아서 도리어 좋았던 것 같아요.

맛김치는 사실 좋아하는 김치가 아니었는데, 이번에 제일 나중에 개봉한 김치 중 하나여서 다 익은 채로 먹었는데

익은 맛김치가 또 그렇게 맛있드라구요. 군맛이 없고 깔끔해서 좋드라구요. 

김치 볶음밥을 해먹어도 맛있고요. 

석박지는 깍두기 보다 덜달고, 곰탕 같은 국물과 같이 먹는 게 역시 맛나고요.

아름아름 정성으로 보내주신 이벤트 선물 덕분에.. 지난 한달간.. 원없이 맛난 김치 많이 많이 먹었네요.

지금도 남은 것 먹고 있고요.

후기 이벤트 당첨돼서 지난 1달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부농산 여러분들..

앞으로도 변치않고 맛난 김치 공급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