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여행지에서 맡은 여친의 똥냄새에
여친의 똥을 다스리지 못하면 향긋한 연애가 불가능
하리라는 불안감이 엄습하여 만난 미궁...

지금은 어느덧 화장실 출입을 당연하게 여기는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여친!
하지만 미궁이 소진되어가는 상황에 그 오만함은
겸손함을 넘어 비굴함이 되어갈뿐...

오랜기간 장복에도 그 효과는 빛을 바래기는 커녕
연애초기에는 볼 수 없었던 뿡뿡(방귀)거림을 덤으로
안겨줄만큼 잠자던 대장을 춤추게 하였다

짧지않은 연애기간 동안 여친의 똥관리를 잊지않고
너무 열심히 한탓일까? 이제는 평생 관리를 부탁한다며 나의 삶속으로 들어오려 한다
결혼을 앞두게 된것이다 ㅡㅡ;

국가적인 위기 상황인 저출산에 똥약하나로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미궁의 최첨단 하이테크날라지 똥약회사는가히 애국기업이 아닐 수 없다

'이 여자다'싶은 사람이 똥문제를 갖고 있다면
지체없이 먹일것을 권한다 그럼 그 여인을 가질 수 있으리라...(나만 죽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