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사 먹으면 되고, 라뽁이는 해먹으면 되는데...
주문해야 할까요? 주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양념이 정말 압권입니다!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죠.
전 조미료에 반응하는 체질이라...(제가 좋아하는 황교익 쌤이 말한 '조미료 전혀 문제 없다.'의 예외에 해당하는 체질..ㅋㅋ)
조미료를 넣은 음식을 먹고나면 식곤증이 생겨요.
근데, 고추마녀는 그런게 없었어요.
아마 들어가도 많이 들어가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입안이 텁텁해지는지가 문제죠.
고추마녀는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깜끔했어요.
라면 사리는 오뚜기!
떡볶이 작은 거 한 팩 들어있더군요.
어묵 따로 사서 좀 더 넣으면, 정말 가정비 좋은-사 먹을 가치 있는-제품입니다.
제가 먹기엔 '매운맛'도 먹을만한 강도였어요.
오~래 뒀다 먹으니까 매운맛이 살~짝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이런 영광스러운 댓글, 정확하고 성실한 글보니,
너무 행복하네요.
2020년도 좀 더 고민하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 새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