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사과가 다섯 손가락 갯수 아래 남아 있음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주문~
직장 다니다 보니 매일 라면에 햄버거, 각종 사먹는 음식에 찌들어 살지만
사과만이라도 꾸준히 먹어보자 생각을 하게 해준 사과입니다.
라면을 제외하고 이 세상 모든 먹거리에 별점을 매우 박하게 주시는
모데루 몸매 9살 아드님~
되게 시크하게
"응. 그 사과는 맛있던데~"
한 말씀 보태주십니다.
다만,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사과농장 사장님께서, 일도 힘들고, 돈도 잘 안벌리고(또는 돈을 너무 많이 벌었고)
별로 재미도 없고, 등등등. 사과 농사를 때려치우실까봐
혹시, 내년에는 사과씨(씨를 뿌리는 것은 아닐 테고, 뭔가 다른 걸 하겠죠) 안 뿌리고
노실까봐... 그것이 걱정이긴 합니다. ^^;;;
2019년 한 해 정성스런 사과농사 고생하셨어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사과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이 바로 내일인데, 2019년보다 더더더더더더더~ 행복하시길 멀리서나마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주문해 주셨는데..
한파로 출고 일정이 지연됨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맛있는 사과를 공급해 드릴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