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 내부가 국물로 엉망이 되어서, 어떻게 된 것인가 살펴보니 국 그릇 2개가 깨져있었습니다.
찾은 것만 2개이고, 더 많이 깨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살펴보니 국 그릇을 너무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드셨더군요. 국이 얼음이 되면서 부피가 팽창하는데,
팽창한 부피를 견디지 못하고 깨진(모서리가 세로로 깨져 있음)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업체에서 얼린 국들을 전수조사하시면,
그릇이 깨진 것들을 꽤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총 12개 중 2개 이상 깨져 있었음)
차라리 국을 없애고 가격을 전체적으로 낮추시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개선 바랍니다.
(참고로 국을 얼릴 때 옆으로 세워서 얼리면, 팽창된 얼음이 비닐을 밀어내기 때문에 그릇이 깨질 확률이 낮아집니다.)
요즘 직장에서 밥을 빨리 먹어야 할 일이 많아서 냉동도시락을 여러 종류 사먹어봤는데, 이곳의 비빔밥 반찬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반찬을 미리 해동해놓아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햇반에 비벼서 먹으니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