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벌써 몇 해전부터 [이담채 김치]를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구입해서 먹게 된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전까지는 제가 엄마와 함께 살아서 굳이 김치를 사 먹을 이유가 없었지만, 

독립하여 혼자 삶을 꾸리다보니 '김치'는 냉장고에 있어야겠다는 현실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후기 뿐만 아니라, 총수의 진솔한 리뷰가 혹시나 제 기대치를 너무 높여 실망하게 되진 않을까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어제 묵직한 택배가 도착하였고, 덕분에 김치통(김치보다 비싼 금치통을 사게 되었지만 ㅜㅜ)을 사서 

일을 마치고 늦은 밤에 주문했던 것 중  보쌈김치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만 먹었을 뿐인데 

"아~ 이래서 이담채 이담채 했구나!!"하며 무릎을 치며 한 그릇을 뚝딱! 먹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마음이 동하여 깎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묶은김치를 다 조금씩 덜어 밥을 더 먹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다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김치는 아직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주문할 수 없었지만, 

판매가 재개되는대로 당장 구입해서 먹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추석이 다가오는데 코로나로 만남이 어려워지는데,

추석 선물로 이담채김치를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다만 한가지 택배비가 아쉽지만~ 

맛이 보장하니까!! 여튼 외할머니가 해 주시는 느낌으로 건강하고 감사히 먹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