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이전 주문에 박스가 깨진 채로 와서 김치가 더 악어버렸더란 말씀도 드렸었고

그래서 포장에 좀 더 유의해달란 메세지도 덧붙였는데

그냥 테이프 한 바퀴 더 돌리고 조심히 다뤄달라는 배송메세지만 적어 보내셨네요

솔직히 철저한 포장이랄 게 제가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선 태이프 조금 더 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깨져서 상품성이 손상된 제품을 받고서 그래도 믿어보겠다고 재주문한 사람에게 보내면서 깨지기 쉬운 모서리라도 다 감싸

보내주셨어야지 않을까요

뭐 어쨌건 이번엔 박스가 깨지진 않은 채로 오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기밀밀봉이 되지 않았는지 아이스팩은 다 녹았고 김치는 미지근하니 먹기도 전에 익기 시작을 했더군요

뭐, 지금 날씨가 워낙 더우니 정상적으로 포장됐더라도 그랬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래저래 실망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지난번 후기에도 연락을 주시긴 하셨지만 어떤 보상조치를 원하는 게 아니라 이런 사례들이 계속된다면 포장방법을 달리 고려해보셔야 하는 건 아닌지

사례보고 차원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개별 연락은 안 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