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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담채 김치 -

오이 소박이 응원 후기 [1]


지쳤어 | 2022-06-17 13:59:01 | 조회수 617

직접 이담채 김치를 구입해 먹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 오이소박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원래 쇼핑몰에 후기를 즐겨 쓰지 않습니다만, 감사 인사와 부탁을 좀 드리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가 약 2~3개월 전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꿋꿋하게 치료를 받고 있지만, 간과 폐까지 전이가 됐다는데 앞으로 항암치료가 얼마나 걸릴지 치료가 되기는 할지 걱정이 많습니다.

큰 문제 중 하나가 항암 치료 시작 후, 입맛도 없고 잦은 구토로 식사를 제대로 하기 힘들어서 입맛이 돌만한 반찬거리가 마땅치 않은 실정입니다.

요즘은 음식마다 맛이 쓰고 향도 안 느껴져서 도대체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는 게 일상이라고 합니다.

암이나 항암치료 때문에 힘든 것 보다 굶어 죽는 게 빠르겠다고 할 정도로 매끼 식사가 고역이라고 하더군요.

평소 그 친구가 오이소박이와 총각김치를 잘 먹었습니다.

마침 여름이고 오이가 제철이니 오이소박이를 담아주면 좋겠지만, 마음이 굴뚝같아도 제가 실력이 안 됩니다.

얼마 전에 구입해서 먹어본 이담채김치의 오이소박이가 맛있길래 친구에게도 2kg 보냈습니다.

친구가 마침맞게 맛이 들었더라며 오자마자 밥 한 끼를 잘 먹었다고 맛있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항암치료로 미각이며 후각이 전같지 않을텐데... 맛을 얼마나 느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평소 좋아하던 반찬에 밥 한 끼 잘 먹었다니 친구된 입장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 김치에 밥 한 그릇...이 한국 사람 소울푸드잖아요.

운명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알 수 없는 불안함 속에 있지만, 친구로서 할 수 있는 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는 오이소박이 팔아 주셔서....

오이소박이는 빨리 시어지니 제철이 끝나기 전에 소량으로 종종 재주문하겠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도움으로 시간이 허락된다면 가을 알타리무 제철에 친구가 좋아하는 총각김치도 주문하겠습니다.

부디 계속 맛있게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이담채 2022-06-20 13:03:12
    안녕하세요 이담채입니다.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후기를 한글자 한글자 읽어 내려가는데 가슴이 뭉클해 지고, 마음이 따뜻해 지더라구요.
    우선 친구분을 생각하시는 고객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했고, 이담채 김치로 맛있는 식사를 하셨다는 말씀에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좋은 재료만을 선별하여,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맛있는 김치를 만들고 있답니다.
    저도, 고객님과 친구분들의 안녕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