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채를 오랜만에 주문해서 보쌈김치와 포기김치는 먼저 먹고 갓김치는 아직 숙성중입니다.
보쌈김치는 삼겹살과 함께 잘 먹었고, 가족들 모두 좋아하였습니다.
포기김치는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고춧가루가 매운 쪽으로 아주 살짝 이동한 느낌은 나는데
맵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저는 더 선호하는 맛입니다.
아마 작년 가뭄기간에 고춧가루가 전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해진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있는 경상도 지역의 김치와 비교한다면 이담채는 깔끔하고 맑은 맛이 납니다.
동네 시장에서 진하지 않은 양념을 한 김치를 가끔 사먹다가도 이담채가 생각나는 이유가
이런 맛의 차이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포기김치를 다 먹을때 쯤이면 갓김치도 맛있게 맛이 들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성어린 후기 감사드립니다.
고춧가루는 즈나님 말씀처럼 기후 탓으로 매운맛이 살짝 더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항상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지만, 원부재료가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이기 때문에 조금씩 편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맛있게 드시고 앞으로도 많은 애용 부탁드릴께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