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하고 나서 부정적인 의견을 적는다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러 의견을 보고서 개통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글 한 번 남겨 봅니다.
첫 상담시 했었던 말들과 너무 다른 건으로 계약이 되어 있네요..
처음에 상담시 인터넷 100메가 티비 없이..휴대폰 요금은 알뜰폰 수준으로..
사은품이야 그리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딴지라서 믿고 하는..) 이러니 저러니 별 말 없이 진행..
얼마뒤 인터넷 사은품이라며 40만원 상당 입금이 됨. 이게 뭐지라는 생각. 상담할 때 보다 많이 주는구나 라고 생각.
케이티로 하려던 거라 어플 깔고 이래 저래 요금도 확인하고 해봤는데 처음이라 그런가 정보가 잘 안나옴.
그러다가 2개월만(4월에 개통 했는데 5월말이 되어서 지금 4월 요금 나옴)에 처음 나온 고지서 보고 화들짝!! 상담 했던 내용과 다르게 요금 폭탄!!
고객센터 전화 검. 2시 전에 했는데 관계자분 안계시다며 전화 다시 드린다고 함. 전화가 안와서 2시간 정도 후 전화 다시 검.
요금 얘기하고 했더니 확인하고 전화 한다고 함. 전화 안 옴!!
다음 날 다시 전화. 어떤 내용인지 카톡으로 보내줄테니 내용(사은품 입금이 선납하는 건데 다른 곳으로 보낼 것을 저한테 보냈다는 내용. 그래서 요금
이 폭탄. 인터넷 9개월. 휴대폰1년 약정인데 사은품으로 보낸 금액이 요금에 포함되어 나와서 많이 나옴.)이 맞는지 보고 다시 전화하라고 함. 빡침!!
다시 전화. 이거 어떻게 된거냐. 회사 실수다. 그럼 원래 상담했던 대로 안되는 거냐? 안된다. 죄송하다. 일단 사은품으로 보내드린 금액이 있으니
그걸로 알아서 하셔라. 죄송하다...요금이 많이 나오는게 부담스러우면 케이티에 전화해서 사은품으로 보내 준 돈으로 선납해라.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하...맘 같아선 돈 보내주고 때려치우고 싶은데 안된다는...어쩔수 없다는..하..
안된다는데 어찌합니까...그냥 가야지..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을 요약하자면.. 상담 받은 내용과 다른 상품이 개통되고,
이후의 피드백이 적시적이지 못했으며, 납득가능한 해결책이 제시되기 보다 어영부영식 처리가 일어난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믿고 가입해주셨는데 실망감을 크게 안겨드려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남겨주신 글을 여러 번 정독하고 보니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러워집니다.
정확한 상황을 알아봐야 하겠지만
아마 저희 상담원이 가입 실적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행위를 했던 걸로 보입니다.
백메가에서 가장 기피하고 주의를 요하는 행동인데 이를 잠시 망각했던 모양이에요..
사석에선 전화상담원분들 모두 좋은 동료들인데,
이 따뜻함과 사려깊음을 일에 녹여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 듯 합니다..
더 이상은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조하고, 또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한데 고작 텍스트 몇줄로 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손해보신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이번 상황을 개선하고 싶은데,
가입자분의 전화번호 뒷자리와 설치지역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행여 댓글이 달리지 않는다면, 010-6616-5823 으로 문자 남겨주시겠습니까!?)
암시랑토안혀님께서 손해를 보신 부분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보상 해드리고,
이미 개통된 상품들은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지 꼼꼼하게 가이드해드리겠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실수를 되돌릴 순 없겠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시겠어요?
꼭 회신 부탁드리겠습니다. 암시랑토안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