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오전 11시면 문밖을 나갑니다.


12시 쯤 택배기사한테 전화가 왔다죠.


사람이 없으니 12층 아파트 문 앞에 그냥 놓고 가시라..


밤 11시, 집앞에 와보니 아이스박스가 폭발..?


날이 더워 그런지 비닐봉투에 담긴 배추김치,보쌈김치,총각김치가


빵빵하게 ...꼭 풍선처럼..부풀러 올라 아이스 박스 반쪽이 깨지면서 속살이 다 보였다죠.


다행히 김치 봉다리는 터지지 않았지만 아이스팩은 이미 다녹아 물렁물렁 ..


이건 서부농산 잘못은 아닌거 같고.. @*@:: 암튼





10시간 이상을 상온에 있었으니 김치가 어느정도 살짝 익었다는.


기분이 밸로 안좋은 상태에서 맛을 봤는데 ..


어.. 지금까지 사먹던 김치와는 다른 맛.


맛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강추,





맛있어요..


정말,


3가지 꺼내놓고 밥만 먹어도 다른 반찬 필요없을 정도로..


퍼득 갑자기, 총수얼굴이 떠올랐는데 아마도 시식해 보고 입점 시키지 않았을까 생각..


암튼 맛있다는 ..





아무래도 나만그런가 하고 더 늦게 들어오는 옆지기에게 맛점 보시라 했더니


배추, 국산이 맞고 고추가루도 국산이 맞는거 같다 라는 말씀.





그동안 사서먹은 김치맛중 제일 으뜸 이어요.


가격을 떠나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