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주문은 총각 김치와 포기 김치를 했지만 먹어본 것은 총각 김치만이기에 총각 김치 느낌만 적습니다.

제 입맛에는 그리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 감칠맛이 나는 김치를 좋아하는데 여기 총각 김치의 경우는 좀 밋밋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라도에 살아서 양념 맛이 강한 것에 익숙해져서 그럴 수 있습니다.


씹는 맛은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집에 있는 총각 김치보다 크기가 작아서인지 씹는 맛도 좀 덜하다는 생각입니다.


무 자체의 톡 쏘고 매운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총각 김치를 좋아해서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린 경우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속이 쓰리진 않습니다.


양은 무게를 재 보지 않았지만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맛을 보기 위해 주문한 것이기에 양을 신경 쓰지는 않았습니다.


요약하면

생각만큼 총각 김치가 맛있지 않았고 다음에는 다른 곳에서 사 먹을 생각입니다.

조미료를 안 써서 맛이 부드럽다고 평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집에서 담아 먹었을 때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배추 김치는 총각 김치를 간식으로 다 먹고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