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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안집곶감 - [상품]

건조 문의 [1]

달봉이333 | 2018-02-27 20:38:22

건조시 인이나 황...이런거 태워서 하지 않는지요?


전에 티비에 나와서 여쭙니다~

댓글
  • 안집곶감2018-02-28 14:32:37
    안녕하세요

    안집곶감 압니다.



    먼저, 저희 안집곶감에 관심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조 시 황 관련된 문의 많이 주시는데, 이번을 계기로 명확하게 답변드릴 수 있을꺼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안집 곶감은 "황"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옛날에 TV에 황 사용관련 해서 보도가 된 것을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마을은 곶감특구 지역으로 선정이 된 만큼 상주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상주 모든지역이 곶감특구지역 아닙니다. 잘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집은 남장마을입니다. 명확한 배산임수의 지역에 산이 높아 하루 중 절반 이상이 그늘입니다. 그래서 온도가 낮고, 온도차가 높아 곶감을 건조하기에 최적화된 지역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리적 표시"와 "상주 우수특산물 표시 사용 허가" 관련 인증을 받을 경우에도 농가에 대하여 검사를 거치고 발급을 받았습니다.(안집곶감 모두 획득)



    "황"을 사용하면 곶감 색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정확히 사실인지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터득한 것은 곶감의 경우 당해년도 생감의 상태(풍년이면 그만큼 생감이 좋다는 것입니다)와 더불어 날씨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다는 것입니다. 생감상태가 좋고, 그늘진 곳에서 추운 날씨의 건조기간을 거치면 그만큼 색이 좋고 당도도 높습니다.(이것은 30년 농사지으면서 확인한 결론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감으로 건조시키더라도, 그 해 겨울 눈과 비가 많이오거나, 서리가 일찍 내리거나, 생감이 얼거나(무조건 색이 어두움) 하면, 곶감의 상태도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농부가 얼마나 곶감을 잘 관리를 하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너무 춥고, 눈, 비가 오면 차단막을 통해 막아주고, 날이 따뜻하면 선풍기 틀어서 말려주고 합니다. 그만큼 곶감을 만드는데는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그 정성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금년의 경우, 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상주 둥시감 풍년 기사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다가 날씨까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으며, 눈비도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최근 5년 중 최고라고 판담됨)

    한마디로 말해 올해 만큼 좋은 곶감 드시는 것은 또 몇년 뒤쯤이나 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원래 저희 안집곶감의 경우, 물량을 많이 하지않지만 올해 생감이 너무 좋아 아버지께서 농사를 좀 많이 짓고, 딴지마켓에서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기간을 조금 늘려 판매하고 있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곶감 구매하시는 다른분들에게도 꼭 좋은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문의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집곶감 김태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