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하아..!

상당히 복잡하고 오묘한 상황입니다^ㅡ^;;



삼국시대의 쟁쟁한 패권다툼에서부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모략까지!



이에 맞춰 게걸스럽게 비벼진 변수들은

쉬운 해결책을 능멸하는 듯 합니다.

운명의 고리는 생각보다 잔인한 법이지요 ㅠ





아참, 우리 인터넷 이야기 하고 있는 거 맞쥬?

제가 쉽게 정리해드리지요 ㅎㅎ





1. 약정 만료 大경축드리오나이다!

초고속통신망 깔려있는 아파트 = 정보화 산업의 수혜를 받은 아파트겠지요~?



2002년 이후에 준공된 아파트가 맞다면

만사 오케이 + 아파트 만세 + 집값아 오르렴 = 3대 만족 상황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품질 확인이 필수에요.

"초고속"이 사실은 "안 초고속" 일 수도 있습니다 ㄷㄷㄷ





2. 통신사들이 해지후 신규가입은 불인정합니다 ㄷㄷㄷ



인터넷 가입시 발생하는 사은품은 "신규가입"시에 지급되기 마련인데요~

기존가입자분께서 인터넷을 해지하시면,

3개월간 "가입이력이 있는 분" 이라는 주홍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ㅠ



만약 주홍글씨가 있는 상태에서 -> 신규가입을 시도하시면

사은품이 환수(반납)되는 마법이 연출되지요;;

비단 LG유플러스 뿐만이 아니라 모~든 통신사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2013년도까지만 해도 해지후 재가입하는 게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통신사들의 전산이 강화되어서 원천 불가능해요.



신규가입 vs 재가입을 편 나누기하면 안 될텐데..

아직은 통신사들이 동네장사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3. 왕좌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



다행히도 핸드폰 결합명의자 = 인터넷 명의자가 꼭 일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신사마다 규정 차이가 있는데요~



- LG : 명의자 달라도 직계가족이면 오케이! (올해 2월에 갑자기 규정변경되었습니다^ㅡ^)

- KT : 명의자 달라도 직계가족이면 오케이!

- SK : 야메떼, 무조건 명의자가 같아야 함!



뭐 요로코롬 됩니다^ㅡ^



즉, 어떤 통신사를 선택하더라도

모기향님께서 왕좌를 차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씀!







4. 오지랖 발동 : 070전화를 비난하며..



인터넷전화기가 꼭 필요하신 상황인가요?

오늘날은 핸드폰 음성통신 요금제의 발달로 인해

집전화 필요성이 매우 낮아진 상태입니다.



즉, 모기향님과 위대하신 와이프님께서 사용중이신 핸드폰들이

신형(순액) 계열, 혹은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라면

음성통화는 애초부터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있겠지요.

만약 그러한 상황이라면 -> 인터넷전화의 존재가치는 유명무실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인터넷전화의 포함 여부가 보조금(사은품)의 차이를 안겨주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통신사들에게 음성통화 상품은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지 오래거든요~?



- SMS도 계륵

- 음성통화도 계륵

- 데이터 이용로는 방긋(?)



요런 상황이지요 ㅎㅎㅎㅎ

하여 오지랖 담아 여쭙고 싶습니다. 인터넷전화 꼭 필요하십니꽈!!!!!







5. LG는 재가입이 불가능하니, KT vs SK의 싸움이겠지요?



사실 답은 정해졌습니다.

바로 KT에요.

SK 배척의 이유는 다소 저질스러운(?) TV품질 때문입니다.





1) KT의 측면 :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TV입니다.

반응속도도 매우 뛰어나고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규모도 가히 압도적입니다!



KT는 돈이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많은 통신사거든요?

한국통신 출신의 인프라,

정경유착으로 끈끈하게 다져진 인맥을 자랑하잖....웁웁



..얼마나 돈이 많으면 4000억짜리 인공위성을 5억에 팔아먹....겠...웁웁





물론 "확장성"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인

LG유플러스에 비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허나 KT는 TV 본연의 "맛과 멋"에 치중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요.

즉, 빠르고 다양하고 심플합니다.

이는 어느 통신사도 따라올 수 없는 KT만의 강점이죠^^a





2) SK의 측면 :

SK의 셋탑박스(하드웨어)는 정말 무지막지합니다!

그나마 신형 UHD 3세대(UHD셋탑박스 출시하고 ->벌써 3번이나 세대교체됨)으로

넘어오면서 반응속도(Latency) 등이 아주 개선되긴 하였으나...



1) KT나 LG에 비해 떨어지는 인터페이스

2) KT에 비해 떨어지는 반응속도 (참고로 KT는 듀얼코어 CPU를 사용하는 주제에 -> 3사중 제일 빠릿빠릿합니다;;)

3) 3사 통틀어 가장 떨어지는 확장성



뭐.. 이런 단점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ㄷㄷㄷ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228





3) 마저 후드려 까기(?) :



IPTV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셋탑박스라는 하드웨어 측면의 문제 뿐만 아니라

"통신사 자체의 정책 문제(소프트웨어 측면의 문제)" 도 있습니다.



SK는 동일한 1080i~P급 화질이라 해도,

KT와 LG에 비해 실제 송출화면 자체의 품질이 좋지 못한데요~

(끊김 문제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품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ㄷㄷ)



이는 SK가 LG/KT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압축방식(인/디코딩) 으로 동영상을 송출하기 때문인데요~

이 모든 이유는 "원가절감"입니다.



데이터(통신)을 취급하는 기간망 통신사들은 결국..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이용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이익이거든요~?

그런데 IPTV는 동영상을 수신받는 녀석이니

제법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고로,

원본 동영상 소스에서부터 -> 무지막지한(?) 압축을 해야

데이터 이용량이 적어지게 되고 (전송량 자체가 적어지니까요) ->

무지막지한(?) 압축은 필연적으로 품질 저하를 야기하게 되죠.



즉, SK가 원가절감(데이터 이용량을 적게 하는 것)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산물이라고 볼 수 있지요.





결론은, SK는 3사 메이저 통신사의 IPTV상품을 비교할 때

"어느 쪽에서도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ㄷㄷㄷ







6.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SK나 LG가 35만원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반면

KT는 22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KT는 유선통신(인터넷) 분야에서 시장지배적 위치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즉,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지 않아도 "어련히 알아서 찾는" 수준의 통신사이니

콧대가 높을 수 밖에요 ㅠ



또한 핸드폰 결합할인을 셈하는 방식도 유달리 특별(?)한지라..

와이프님께서 사용중이신 핸드폰 요금제가 엥간히 높은 것이 아니라면

결합할인액도 쥐꼬리 수준이지요.





하.지.만.

1) 위에 침 튀기게 말씀드린 것처럼 "품질"과 "만족도"를 생각해주십시오!

2) 와이프님께서 높은 요금제 핸드폰을 사용중이시라면 "방긋" 수준의 할인이 제공됩니다^ㅡ^

(그렇습니다! KT의 전략은 : 고가 요금제 핸드폰 사용을 종용하는 모양새지요 ㅎㅎㅎ)





자,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이게 많이 줄이고 줄인 분량이니 해량하여 주십옵소서!





뭔가 답정너(?) 삘이 나지만,

4가지가 관건입니다.



1. 아파트 이름을 알려주셔요! (예시 :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2. 위대하신 와이프 동지님께서 사용중이신 핸드폰 요금제는!?

3. 인터넷전화 꼬~옥 필요하십니까?

4. 저는 게티...아니 KT를 강추합니다만, 모기향님의 고견은 어떠하십니까?



제 손전화는 010-6616-5823 인데,

제가 직접 전화상담이나 접수를 하면 -> 직원분들에게 "영역침범" 명분으로 칼침을 맞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ㅎㅎ 저는 힘없는 오너 ㅠ)



손전화로 위 4가지에 대해 문자로 화답해주시겠습니까~?

문자 화답해주시면 -> 저희 직원분께서 디테일 설계한 후 -> 바로 연락드리게끔 조치하겠사옵니다^^a





p.s: 딴지마켓에 댓댓글 기능이 있었으면.. 참 편했을텐데 말이죠.. 으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