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굉장히 뜬금없는 질문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등산을 가서 먹을려고 하는데 산에서는 화식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조리해서 보온병에 담아서 갈까 하는데 그렇게 하면 아마도 약 5시간 정도는 보온병에서 조리된 채로 보관되어야 합니다.
질문입니다.
1. 조리후 4~5시간 정도 보관하면 그렇게 하면 떡이 그냥 불어버릴까요?
2. 국물만 만들고 떡은 나중에 먹기 5~10분 전에 넣어서 먹는건 괜찮은 조리법이 될까요?
굉장히 뜬금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뜬금없다니요..
전에 한번 실험해봤는데...
전분때문에 소스는 다 굳었지만,
떡자체는 맛있었습니다.
오늘 실험해보고 내일 말씀드릴게요~~ ㅎㅎ
실험1.
10살 딸의 보온병을 협조받아 진행했습니다.
9시간 정도 경과후 먹어보았습니다.
떡볶이떡이 그야말로 떡이 되었습니다.
재앙이죠. ㅠㅠ
실험2.
보온병이 아닌 락앤락에 보관시 전체적으로 떡이 딱딱해졌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대안.
국물소스는 조리해서 뜨거운 상태에서 보온병에 보관.
떡볶이떡은 전자렌지에서 20~25초 돌려서 락앤락에 보관.
또는 후라이팬에서 기름 넣지 마시고 약한 불로 익힌 후 락앤락에 보관.
산에서 락앤락에 국물소스 부어서 2분 후 드셔 보세요~~
꼭 후기 부탁합니다. ^^
그리고 전자렌지에 떡만 데우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