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가민가 하면서 구매 했습니다.
왕대박
냉장고 냄새 제로
지금 4개월 정도 지나 교체 생각하고 있습니다.
딴지마켓 퍼그맨
뿌리 기픈 냄새는 방향제에 아니 뮐쌔
대부분 나쁜 냄새를 상대할 때 방향제를 뿌린다거나 초를 태운다든가 디퓨저를 놓는다거나 했을 것이다. 강한 향기로 나쁜 냄새를 눌러버리는 것인데,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 악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분자를 직접 공략하는 것이 정석인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수많은 제품이 딴지마켓의 검증대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신 걸 보면 이게 말만 쉽지, 실제로 해내기는 꽤 어려운 모양이다.
그렇게 미끄러졌던 업체 중 불굴의 의지로 제품 개선-딴지마켓 검증을 반복하던 업체가 있었으니 입점 후에도 각 용도에 특화된 탈취제들을 발굴-디자인하다
이런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발용 탈취제, 섬유 탈취제, 욕실/자동차용 스폰치형 탈취제, 제습 탈취제다.
실내 냄새를 빨아들이는 겔타입
초강력 생활 탈취제(오더스폰지)의 품절 이후 한동안 재입고가 없었다. 파란 젤 위에 숯이 토핑된 이중 구조로 검증 과정에서 예외 없는 탈취력을 확인시켜준 제품이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뚜껑을 따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체는 액체보다 기화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그래서 겔타입으로 바뀌었다. 이전 제품을 검증하면서 다X소나 마트에서 파는 겔타입 방향제를 깐 전력이 있기에 다소 당황스러운 리뉴얼이다.
그러나 다행히 바스 탈취제가 향기로 냄새를 가리는 노선으로 갈아탄 것은 아니었다. 향이 강해지긴 했지만...
주요 성분은 향료가 아닌 에톡실산화 알코올로 계면활성제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즉, 물과 기름을 섞이도록 만들어주는 화합물의 재료를 겔과 함께 담아 냄새 분자와 반응시켜 탈취를 도모하는 제품으로 보인다.
사용 결과 탈취 속도에 있어서는 제품의 리뉴얼 의도대로 개선된 듯 보였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오렌지 향이 나는 제품도 출시했다.
하지만 겔타입으로 리뉴얼함에 따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실수로 쏟아버릴 수 있다는 것.
하여 이전처럼 차량에 비치해두기는 어려워보인다.
집에서 쓸 때도 쓰러뜨릴 위험성이 낮은 위치에 두시길 권장한다.
그래서 기존 고체형 탈취제는 차량에도 비치 가능한 크기로 다시 개발했다.
바스 생활 탈취제 mini
여기에 2022년 하반기에는 향과 용기 디자인을 개선한 mini 플러스(+)까지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었다.
자동차 실내 같이 협소한 공간에 향기를 머금은 방향제를 놓을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BAS 생활 탈취제 mini플러스는 강한 향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고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은은하게 감도는 수준으로 향이 잦아들었다. 역시나 향을 가리기 위한 탈취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체형이 성능을 발휘할 때까지 초기에 강한 향기로 냄새를 눌러주는 역할을 해준달까?
연한 비누향 같은 인상의 '플레인'과 이름만 봐도 향을 떠올릴 수 있는 '베이비 파우더', 여러가지 꽃 향기가 뒤섞인 느낌의 '플로랄 부케', 이렇게 3가지 향이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하다.
신발에 뿌리는 가루형
겨울철에는 부츠, 여름철에는 니트나 삭이라 불리는 신발류를 맨발로 신는 게 유행하면서 대발꼬랑내 시대가 열리고... 국내 국외에서 신발 살균용품이 쏟아져 나왔다. 흡습제로 신발 습기를 제거하는 방식, 살균램프를 쬐는 방식, 스팀으로 지지는 방식 등등...
그러나 이런 제품들, 신발을 청결히 관리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으나 이미 베어있는 냄새까지는 빼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바스 브랜드는 오더렉스라는 가루형 탈취제를 수입했다. 신발 원단에 탈취 기능이 있는 가루들을 묻히는 어찌보면 단순무식한 방법의 탈취제지만 효과는 좋았다. 다만,
맨발에 신으면 발이 이렇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새로 리뉴얼(이라기 보다 이전 제품은 뉴질랜드산 이번 건 아일랜드 산, 더 좋은 제품을 찾아 수입한 셈)된 슈 레스큐 센스는 묻어나는 정도가 덜하게 되었다.
안 묻어나는 건 아니다만 확실히 덜해졌다.
전 제품이나 새 제품이나 입자가 작은 건 똑같은데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건 아마 주성분이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전 제품은 산화아연, 새 제품은 고령토 분말과 탄산수소나트륨이 주원료다. (그래서인지 양말을 안 신어도 될 것 같다. 고령토는 어쨌든 흙이니까. )
거기다 시원한 향(유칼립투스)이 추가된 것도 좋다. 더 바뀔 게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련다.
옷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섬유탈취제
겨울이 되어 자주 빨기 힘든 롱패딩을 걸쳐야 하거나 잦은 회식으로 고기냄새가 자주 베는 분들을 위한 제품이다.
무려 4가지 향!
조그만한 플라스틱 분무 용기 대신 에프킬X를 연상시키는 튼튼한 알루미늄통에 400ml 꽉꽉 담은 거대한 자태를 자랑한다. 리뉴얼 전에는 430ml였으나 리뉴얼 후 용량이 조금 줄어들었다. 대신 성분의 큰 변화가 있었는데 정제수 베이스에서 에탄올 베이스로 바뀌었다.
에탄올의 특성상 탈취와 살균력은 올라가겠지만 특유의 코를 찌르는 냄새가 있어서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PAYAN BERTRAND사의 향료를 썼다는 장점이 희석될까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뿌린 곳에 코를 가까이 갖다대지 않는 한, 에탄올의 냄새는 잘 느껴지지 않는 편이었다. 이하에 적어둔 향기 묘사는 모두 이전 제품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지만 에탄올의 화한 느낌이 살짝 가미되었을 뿐, 큰 특징은 유지하고 있으므로 여전히 참고하여 구매하실 수 있을 듯하다.
먼저, 매리미는 짙은 복숭아 향에 꽃향기가 살짝 느껴지고 로맨틱 시트러스는 새콤한 라임에 자몽 과즙을 약간 섞었을 때의 냄새가 난다.
선셋 마린은 이름만 보면 쿨워터향이 날 것 같은데 부드러운 스킨 냄새에 가깝다. 미드나이트 블랙베리는 블랙베리 향이 생각보다 약하다. 달콤한 풀 냄새랄까?
다른 모든 탈취제가 그렇듯, 오염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한 탈취는 불가능하다. 그러니 세탁이 불가능할 때만 사용해주시라. 대용량이라고 오래 안 빨면 결국 냄새 다시 난다.
옷장이나 가방속에 넣는 파우치형 제습 탈취제
김이나 건과일을 먹으면 안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보신 적 있을 것이다.
BAS의 생활 제습 탈취제는 이 실리카 겔을 탈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용량을 늘려 담은 제품이다.
스탠다드형(왼쪽, 120g, 10 X 17cm)과 컴팩트형(오른쪽, 20g, 8 X 10.5cm).
일반 식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가운데)과 비교하면 8배 이상 크다.
대부분의 경우 습기는 악취의 근원이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BAS 제습 탈취제는 워낙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한두달 걸려야 교체해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타 제품보다 빠르게 습도 센서가 변한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속도가 더 빠르단 얘기.
그럼 더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니다. 건조해서 다시 쓸 수 있다.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특히 아끼는 옷이나 가방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말려주는 정도의 수고는 할 만할 것이다.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젖으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옷을 아끼는 사람은 최대한 빨래를 덜 한다. 주기적인 제습 탈취로 세균 번식의 원인을 차단한다면 그만큼 세탁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분명 고가의 옷이나 가방, 신발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탠다드형에는 이런 걸이도 들어있다.
(컴팩트형에는 없음)
2021년 현재 리뉴얼 거치면서 더 개선된 모델이 판매중이다.
에어컨 탈취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은 ① 습하다 ② 어둡다, 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이다. 그런데 에어컨은 둘 모두 해당된다. 아무리 요즘 에어컨이 가동 후 습기를 말려주는 기능을 달고 나온다 해도 2년 정도 쓰니,
보이지 않는 내부 부품에 곰팡이가 조금 끼어 있었다. 아내에게 뭐 벌써 청소 업체 부르냐고 따졌다가 쪽 당함. 냄새 진짜 1도 안 났는데, 곰팡이라니...
다행히 예민한 아내 덕에 미리 에어컨 청소를 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더워진 탓에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았을 것이다.
BAS 에어컨 탈취제는 이런 분들을 위한 제품 되겠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청소 업체를 부르거나, 능력 되시면 분해 청소를 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급한대로 바스 에어컨 탈취제로 에어컨 내부를 살균,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으시다.
팬에 뿌리고 건조 후 에어컨을 켜시면 된다. 알코올계 살균제라 생각보다 빨리 마르지만 개인적으로 에어컨 가동 후 뿌려두는 걸 추천 드린다. 다른 바스 탈취제와 마찬가지로 냄새로 가리는 것이 아닌 원인(세균)을 직접 족치는 원리라 냄새는 확실히 빼줄 것이다.
알코올 성분 대신 여러 식물 추출물이 들어있어 상쾌한 느낌이 나는 차량용 에어컨/히터 탈취제도 있다.
BAS 시리즈는 계속된다
이렇듯 검증해본 오더렉스, 오더스폰지, 섬유탈취제 외에도 다른 탈취제 제품이 준비 중이라고 한다.
각 사용처에 맞게 최적화된 형태로 냄새를 때려 잡는 게 BAS 브랜드의 컨셉이라는 것이니 새로 나올 제품들에도 주목을 해볼 생각이다.
끝으로 DAS가 누구 건지는 많이들 묻지만 이 BAS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을 덧붙이련다.
걍 악취로 고생하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소유할 수 있는 제품이니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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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BAS 배드 에어 솔루션 탈취제 | |
제품설명 | |
향기로 냄새를 묻어버리는 게 아닌 냄새분자에 흡착, 중화하는 방식의 탈취제. 자동차/화장실용 오더스폰지와 신발용 오더렉스가 있다. | |
검증단평 | |
퍼그맨 | 삼수하며 제품 개선을 반복한 끝에 딴지마켓에 입점된 탈취제. 그만큼 확실하다. |
추천대상 | |
악취를 해결하고 싶지만 진한 향기에 거부감 있는 분 | |
비추대상 | |
향기가 약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분 |
블루 탈취제 겔타입, 397g 1개 15,800원 2개 29,800원 4개 58,900원 |
오렌지 탈취제 겔타입, 397g 1개 15,800원 2개 29,800원 4개 58,900원 |
생활 탈취제 mini 150g 1개 8,900원 2개 17,600원 4개 34,800원 |
생활 탈쥐제 mini 플러스 플레인, 160g 1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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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탈취제 mini 베이비파우더, 160g 10,900원 |
생활 탈취제 mini 플로랄부케, 160g 10,900원 |
에어컨 탈취제 500ml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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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에어컨 히터 탈취제 171ml 1개 7,900원 2개 13,800원 |
섬유탈취제 메리미, 4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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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탈취제 로맨틱 시트러스, 4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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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탈취제 선셋 마린, 4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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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탈취제 미드나이트 블랙베리, 4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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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탈취제 350ml 본품 9,800원 본품+리필(1L) 29,800원 |
발냄새 신발냄새 제거제 60g 1개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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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탈취제 20g 본품 9,900원 리필 3개 8,900원 리필 9개 24,900원 |
생활 탈취 제습제 100g X 2개 1곽 9,900원 3+1 2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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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탈취 제습제 컴팩트 20g X 10개 1곽 7,900원 2곽 11,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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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 BAS 제품에 만족하셔서 저희또한 기쁩니다!^ㅡ^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BAS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