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사고 두번째로 구매했는데 역시 애플비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또 구매할 겁니다. 애플 비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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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기
고백 먼저 하고 시작하자. 본인 집에는 비데가 없다. 비데가 없을뿐더러 다른 화장실에 비데가 있다 하더라도 쓰지 않았다. 사용 방법도 잘 몰랐고, 괜히 잘못 만졌다가 고장 날 것도 같고, 고장 나면 내 책임이 될 것도 같고 그래서 그냥 비데와 나는 사돈의 팔촌마냥 거리를 두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애플 비데가 집으로 왔다. 설명서를 뜯어보지 않았지만, 왠지 복잡할 것만 같아 차일피일 설치를 미루게 됐다.
심각하다 진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배탈이 났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신호가 왔다. 화장실에 자주 가다 보니, 휴지와 똥꼬의 격렬한 부비부비로 인해 똥꼬가 점점 쓰리기 시작했다. 제발 장이 진정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할 정도였다.
휴지와 똥꼬의 격한 만남에 고심하다 큰 결심을 내리게 됐는데.
po방수wer
“어라? 어라? 쉽네?”
설치하면서 쉽다는 말을 연발하게 됐다. 그렇다. 나는 지레 겁먹었던 것이었다. 나의 현란하고 숙련된 솜씨 때문일 수 있겠지만, 생각했던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들여 비데 설치를 끝냈다.
간편한 설치, 현란한 솜씨
비데 설치를 끝내고 현란한 배변 활동도 마치고 세정을 눌렀다. 오오~ 뜨끈한 물이 어루만져 준다. 아프지도 않았다. 이 정도면 하루 스무 번의 배변 활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순간 온수 방식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물탱크가 필요 없는, 물을 데워 곧장 똥꼬에 쏴주는 방식이라는 거다. 순간 온수 방식은 넘어가기 어려운 장점이 많으니 잠깐 보도록 하자.
1. 위생적이다.
필터를 거친 깨끗한 물이 물탱크에 머무르지 않아 위생적이다.
2. 귀찮음을 덜어준다.
물탱크를 빼 청소하는 귀찮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3. 전기 절약.
물탱크를 계속 가열해 온수를 뽑아내는 게 아닌지라 전기가 절약된다. 일반 연속 온수 비데보다 무려 47%의 전기 절약 효과를 보인다니 기쁘지 아니할 수 없다.
물탱크 하나 없다고 이점이 마구 생기다니, 기특한 눈빛으로 애플 비데를 바라보고 있었다. 쓰라리던 똥꼬의 아픔도 가시면서 그동안 묽은 변을 보았을 때 써 재꼈던, 아까운 휴지들이 떠올랐다. 소매로 눈물을 훔치려던 찰라, 아부지께서 말씀하셨다.
“전자 제품인데, 물들어가면 끝 아니야?”
맞다. 비데는 전자 제품이다. 전자 제품은 물들어가면 끝이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 애플 비데는 방수가 된다. 그것도 잘.
po방수wer
비데 고장 중, 조작부 고장이 가장 잦다고 한다. 비데는 전자기기라 당연하게도 물과 습기에 약하다. 방수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애플 비데는 우레탄 몰딩 방식이라고 해서 조작부를 우레탄에 완전 잠기는 방식으로 제작해, 완벽에 가까운 방수를 자랑한다고 한다. 게다가 외부 유격이 없는 터치식이라 외부 유격이 있는 버튼식보다 훨 방수가 잘되도록 했단다.
방수가 잘 된다고 하니 음흉한 마음이 생겼다. 물을 마구 뿌려보고 싶단 생각. 격하게 뿌리고 싶단 생각.
쏴아아아아아
정신 나간 사람처럼 물을 뿌려 댔다. 어머나 세상에! 당근 아무리 뿌려도 문제가 없었다. 내가 바보였던 게 설치 첫날 물을 대차게 뿌린다고 흡수하면 그게 스펀지지 비데가 아니지 않은가! 망연자실하게 비데를 바라보는 도중, 이번엔 어무이께서 한 말씀 하셨다
“변기에 왜 물 뿌리고 난리야?”
“청소 할라고요.”
다급한 마음에 대답했다. 덕분에 빼도 박도 못하고 변기 청소를 해야 했다. 청소용 고무장갑을 끼고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세제를 꺼내 변기를 닦았다. 세제가 열라게 튀면서 비데에 묻기 시작했다. 에라 모르겠단 생각으로 비데도 막 닦았다.
“세제 튀면 비데 상한다던데….”
“!!!!!”
그렇다. 비데가 상하면 균열이 생기고 그 틈에 물이라도 들어가면 망가지기에 십상이다. 놀란 가슴이 진정되기도 전에 애플 비데의 재질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PP재질의 애플 비데
ABS재질이 주류라고 하는데, 사실 ABS 재질은 일반 세제에 닿으면 PP재질에 비해 부식이 잘 된다. 부식이 잘 된다는 것은 균열이 생긴다는 거고 균열에 물이 들어가면 기판을 고장 낸단 소리다. 그러나 PP재질은 변색도 잘 안 되고 일반 세제에도 강해 균열이 잘 나질 않는다. 자칫 비데를 신줏단지처럼 모셔둘 뻔했는데, 재질을 보고 안심이 됐다.
(그렇다고 락스로 막 닦지 말자. 락스나 벤젠, 시너가 포함된 화학세제는 오래 쓰다보면 앵간한 건 다 부식시킨다. 강철도 흠집이 나는데, 다른 건 어쩌겠는가, 그러니 깔끔하고 오래 사용하시길 원한다면 주방용 세제나 천, 물티슈를 이용하여 닦아주면 되시겠다. 마지막으로다가 청소할 땐 코트를 꼭 빼고 하자.)
아무튼, 엉겁결에 청소를 마치고 나니 또 배가 아파왔다. 그러나 이번엔 두렵지 않았다. 배탈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즐거운 화장실 생활이 시작됐다.
비데 초보자의 비데 생활
며칠 뒤, 비데 없는 생활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애플 비데에 폭 빠졌다. 비데를 처음 써보는 내가 왜 비데 생활에 빠졌을까?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다.
1. 깨끗하다.
정말 깨끗한 느낌을 준다. 똥꼬의 청량감! 세정이 끝나고 닦아도 묻어 나오지 않은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는, 깔끔하고 개운한 느낌이 든다.
2. 자극이 적다.
휴지로 쓱싹쓱싹 마르고 닳도록 닦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여리고 약한 똥꼬 근육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거다.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휴지로 닦는 건 마찰을 일으킨다. 응가가 닦이면 닦일수록 윤활제(?)인 응가가 닦이면서 결국 휴지와 똥꼬가 일대일로 만나게 된다. 그 마찰 자극은 똥꼬에 큰 자극을 준다. 비데는 휴지에 비해 자극이 현저하게 적다.
3. 휴지 사용이 적어진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휴지 사용이 줄어든다. 우리나라 잠수함에도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기존의 비데가 주는 장점 이외에도 물자를 많이 실을 수 없는 잠수함의 특성상 비데는 휴지 사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거다. 우리 집은 잠수함이 아니지만, 휴지 사용량은 현저히 줄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휴지가 똑 떨어졌을 때도 매우 유용하더라. 건조 기능도 있어 세정 후 뽀송뽀송하게 똥꼬를 말려주더라.)
내가 비데에 빠지게 된 이유는 위와 같이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짧게 다시 언급하자면, 경제성과 청결성, 저작극성 되시겠다.
사용하면 할수록 비데의 마력에 더 빠지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찬양만 하면 팔불출 소리 들을 테니 빠트릴 수 없는 이점 하나만 더 말하고 마무리 하겠다.
A/S 3년 보장의 위엄
애플 비데. 간편한 설치, 끝내주는 방수, 전기 요금의 절감, 줄어든 휴지 사용, 저자극성, 똥꼬의 청량감. 등등 비데 초보자도 곧잘 쓰게 만드는 무수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A/S가 잘 안 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다른 업체의 A/S 기간을 살펴보면, A/S 기간이 1년이거나 기간 표기가 없는 곳이 많다. 그런데 애플 비데는 과감히 3년 무상 A/S를 내질렀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앵간해선 3년 안에 망가질 일이 없다는 거다. 생각해 봐라, 고장이 잦은데 3년 무상 A/S를 내지르면 회사가 손해 보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데! 애플 비데는 무상 A/S 기간을 3년으로 했다는 건, 다시 말해 자신 있다는 거다.
A/S 3년을 전면에 내세운 회사는 찾을 수 없었다.
단, 사용자 과실, 그러니깐 막 집어 던지고, 스쿼드 자세로 올라 앉아 널뛰기하고, 콘센트를 물에 넣었다가 꽂고, 기타 등등 사용자 과실인 부분만 제외하곤 3년 안에 고장이 나면 무상 A/S를 해준다고 하니 수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라스트 <소감>
비데, 써보니 진짜 좋다. 비데 사용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 두려웠지만, 현재까지 써 본 바로는 매우 만족스럽다. 여러 번 언급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똥꼬에 좋더라. 단점은 이제 비데 없는 삶은 상상을 못 하겠다는 거다.
줄어든 휴지 사용량도 그렇고, 똥꼬의 청량감도 그렇고, 비데 모양도 정갈하고, 배탈나도 걱정 없고, 고장 염려도 적고, 전기 사용량 걱정도 덜하고, 세척도 용의하고. 등등.
초보자도 숙련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비데. 어떠한가? 나와 함께 '애플 비데 월드'로 가보지 않겠나?
당신의 똥꼬를 위하여~ 지르시라~
끗~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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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애플비데 대형 직수 터치 비데 AB-K9823R / K9823 | |
제품설명 | |
리모컨 방수 등급 업그레이드, 대형 변좌 사이즈로 새로워진 2022년형 직수 터치 비데 | |
검증단평 | |
나이나이 | 순간온수 방식의 깨끗한 물로 세정되어 똥꼬의 청량감이 2배 |
락기 | 민감한 장을 가지고 있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데, 휴지의 쓰라림 없이 청결해진다는 것이 참 좋다. 순간온수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
추천대상 | |
청량한 뒷처리를 원하는 분 | |
비추대상 | |
수세식 변기를 선호하는 분, 간지럼 타는 분 |
판매자명: 주식회사 애플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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