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감자돌이
귀여움으로 세상도 구하는 존재
삶의 시름을 달래주는 두 가지, 그것은 음악과 고양이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의사, 철학자, 음악가)
개는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이 세상 유일한 생명체다.
- 조쉬 빌링스(작가)
고양이와 강아지 중 선택하라고 하면 난 주저 없이 둘 다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지갑은 가볍고 몸은 무겁기에 결국 둘 다 선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중이다. 그저 작은 휴대폰 속에서 움직이는 그들을 보며 미소 지을 뿐.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 귀엽고 소중한 존재들을 위한 제품이다.
몬도미오펫(그루밍) 마사지용 장갑 브러시
고양이 보러 가자
오늘의 취재 장소는 대구. 생산 공장을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얼마 전에 대량 생산을 한 상태라 당분간은 생산 계획이 없어 본사를 방문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뭔가 상당히…고급스러웠다.
예사롭지 않은 공예품들이 빛을 내고 있었다.
귀여운 고양이도 함께
알고 보니 패션, 디자인 전공에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오신 대표님과 이사님의 작품들이었다.
유학 시절 여러 경험을 하며 우리의 문화도 유럽과 견줄만하다고 느끼셨다고. 하지만 그 당시 우리는 좋은 문화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두 분은 유학 생활 후 우리 문화를 활용한 여러 작품들을 디자인하셨고, 그 흔적들이 사무실을 빛내고 있었다.
그런 분들이 고심해 제작한 제품이니 작품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장갑이라며
보통 장갑형 브러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장갑처럼 생겼다.
근데 이 제품은 그냥 보기에 뭐가 좀 없다. 장갑이라 부르기엔 손등도 비었고 손가락도 다 튀어나온다.
그게 바로 이 제품의 핵심. 손을 최대한 노출해 시각적으로도 경계를 낮추고 촉각적으로도 직접 살이 맞닿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통 장갑 형태들은 크기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손등과 엄지손가락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줄이 있어 각자 크기에 맞게 조절해 사용 가능하다.
손 안쪽에는 반려동물을 씻기거나 빗질 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트를 넣었다.
제품 소개는 상세정보에도 많으니 간단히 끝내고 이제 검증을 해보자.
아쉽게도 본인은 반려동물이 없어 직접 검증이 어려운 관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께 검증을 부탁드렸다.
세 분께 부탁드렸는데 공교롭게도 세 분 다 고양이만 키우셔서 강아지에 대한 검증은 많이 부족하다는 점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란다.
과연 그 결과는?!
세 분의 의견 중에서 공통되고 대표적인 부분만 간단하게 장단점으로 나눠서 정리했다.
[장점]
- 고양이들의 선호도가 중간 이상이다.
- 털을 골라내는 성능이 뛰어나다.
[단점]
- 착용감이 아주 좋진 않다.
- 왼손 방향이 없는 게 아쉽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고양이들의 선호도와 기능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빗질을 싫어하는 친구들은 어느 정도 한계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매우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기에 이 정도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왼손 방향이 없다는 점은 왼손잡이인 분들에겐 큰 단점일 수도 있겠다.
이 부분은 상품 개발 과정에서 나름의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 굳이 필요하지 않더라는 의견들이 많아 제외했다고 한다.
그래도 불편하긴 하지만 아예 착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몬도미오는 직접 디자인해 직접 생산한다. 색상도 패션을 전공한 대표님이 직접 안료 배합까지 따져가며 선정하셨다고. 그만큼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저가형 제품도 많은 제품군인 만큼 비교적 가격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 책정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다 직접 하는 업체이기에 이 정도의 가격도 납득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게다가 디자인, 발명 관련 대회에서 수상 이력이 엄청 많다. 자세한 정보는 제품 상세정보를 보면 알 수 있다.
사무실 한 쪽 벽면이 수상 이력으로 가득하다.
소재는 TPE를 사용했다. 고무와 플라스틱 기초 물질을 배합해 만든 소재로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가진 고기능성 소재다. 건축, 의료, 신발 등 실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정전기 방지 기능도 있어 빗질을 할 때 발생하는 정전기로 인해 동물들이 고통받는 일을 줄여준다.
모든 패키지를 종이로 구성해 구매를 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다. 구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설명서도 없고 대신 패키지 뒤편에 간단한 제품 사용 설명 그림을 넣어 이를 대체했다.
앞
뒤
나의 소중한 가족을 위하여
앞에서 언급했듯 우리나라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여러 작품들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면서 여기까지 온 업체라는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그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의견에 공감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매력적인 작품들을 개발한 경험으로 제작한 더 콤마 마사지 장갑. 비록 동물이지만 이미 소중한 내 가족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조심스럽게 추천드린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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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몬도미오펫 그루밍 마사지장갑 더콤마 V2 | |
제품설명 | |
차갑고 따가운 빗질에서 벗어나 집사의 손길로 부드럽게 | |
검증단평 | |
추천대상 | |
빗에 거부감이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 | |
비추대상 | |
이미 키우는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빗이 있는 분 |
◎판매자 : 주식회사몬도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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