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락기
우리가 직접 입고 다녀도 좋은 퀄리티. 대놓고 드러내기보다는 은은하게 문구와 캐릭터로 나타내며, 퀄리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이것이 딴지가 옷을 만들며 추구하는 가치다.
이번에도 그 가치에 충실한 옷을 만들었다. 그것도 한 가지 종류가 아닌 두 가지 종류로 말이다.
새롭게 등장한 딴지 후드 집업
나꼼수 후드티 이후로 다시 출격하는 딴지 집업 후드다. 이번 컨셉도 작년과 같이 은은하게, 마치 비밀 요원처럼 은밀히 뽐내는 것으로 잡았다.
오트밀/차콜/블랙
보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고급스럽게 만들면 장점이 많은데, 그중 하나는 직원들이 찰떡같이 잘 입고 다닌다는 것이다. 방송 없는 평일 벙커 주변에서 딴지그룹 옷을 입은 이가 있으면 거진 딴지그룹 직원이니 알아서 말을 걸지 않도록 해주자(다들 낯가림이 있는 편이다).
도톰하고 힘 있는 원단.
왜 딴지그룹 직원들도 잘 입고 댕기는지 알아보자면, 일단 만들 때 소재를 좋은 것을 쓴다. 집업 후드 원단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좋아하는 재질로 만들었다. 면 100%로 만들긴 하였지만, 직조 방식에 따라 촉감이 달라지는데, 폴리 느낌도 나는 원단을 사용했다.
기모 안감으로 따뜻하게
안감은 기모를 넣어 보온성을 높였고, 촉감이 부드러워 자꾸 입고 싶어진다. 두툼한 것은 기본이고 원단 자체가 힘 있는 하드쭈리라 막 푹푹 쳐지고 맵시 안 나는 집업보다는 훨씬 견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건을 넣어도 잘 빠지지 않는 주머니, 큰 후드.
많은 사람이 경험해봄 직한 일이, 후드 집업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뛰다가 떨구는 일이다. 그럴 때마다 주머니가 고작 손 넣는 용도로만 쓰인다는 것에 불만이 있었을 거 다 안다. 딴지 후드티는 주머니가 깊어 물건이 잘 빠지지 않도록 했다.
휴대폰을 넣고 뛰어도 잘 빠지지 않게 설계된 주머니와 잔망스런 김총수 패치
김어준 총수 머리도 가뿐히 담아낼 수 있는 큰 후드
후드에 달린 끈 마감 처리도 고급 실리콘으로 해서 촉감이 좋다. 뛰다가 얼굴에 맞아도 아프지 않게 했다.
후드도 넉넉하게 만들어 아무리 머리가 크다 하여도 푹 쓸 수 있게 하였다. 김어준 총수가 집업 후드를 입은 적 없지만, 그래도 이왕 만드는 거 김어준 총수도 푹 쓸 수 있게 만들었으니 걱정 접어두고 일단 지르시면 되시겠다.
튼튼한 지퍼를 무광 블랙으로 뽐나게.
지퍼가 너무 작으면 올리고 내리는 데 매끄럽지 못하고, 손이 크거나 장갑이라도 끼게 되면, 지퍼가 미끄러져 조작에 짜증을 유발한다. 그리하여 딴지는 당신의 성격이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막 잡어도 잘 잡히는 큼지막한 지퍼를 달았다.
7호 지퍼. 크기도 크고 품질도 좋은 걸루다가 써서 부드럽게 올라간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지퍼에 DDZ 문구를 넣어 은밀하게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노력도 하였다.
심플하고 단정한 레글런(나그랑) 디자인
어깨너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어깨에 맞는 레글런(나그랑) 디자인으로 만들어 유니크함도 살렸다. 집에 있는 집업 후드 대부분이 어깨선 있는 제품일 것이로 생각해 약간 색다르게 만들어 보았으니 집에 똑같은 거 있으니 사지 말라는 질문에 반격하기 딱 좋다.
적당한 길이의 밑단
밑단 길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너무 길면 헐렁해 보이고 너무 짧으면 추워 보인다. 적당한 길이를 위해 남녀 가릴 것 없이 직원이라면 불러다 입혀보고 길이를 재고 고민하여 적당함을 찾아갔다. 물론 사람에 따라 밑단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다양한 체격이 있는 딴지그룹 직원을 총동원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한다.
160cm 대 초반, 마른 체형이 95 사이즈를 입었을 땐 귀욤귀욤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구매하시기 전 꼭 알아두셔야 하는 게 있는데, 처음 사진에 나오는 여성 모델은 키가 174cm에 마른 체형에 사이즈 95 후드를 입었단 거다. 160cm대 초반 마른 여성이 입었을 때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은 알아두셨으면 한다.
총수 캐릭터와 밭을 갈라!
다들 아시다시피 총수의 새로운 표어가 다스뵈이다를 통해 공개됐다. 밖에 나가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잘 말하면서 자발적으로 토양을 만들자는 “밭을 갈라.” 가 그것이다. 포인트는 은은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영어 필기체로 넣기로 했다.
김 총수의 새로운 표어 "밭을 갈라"
2020 딴지 집업 후드를 당신에게 추천한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폭 안기는 느낌의 따뜻함. 보드라운 촉감으로 매일 입고 싶게 만드는 좋은 원단. 살포시 뛰어도 잘 빠지지 않는 쫀쫀한 주머니. 머리가 아무리 커도 푹 쓸 수 있게 해주는 후드, 덤으로 머리가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추천한다. 2020 딴지 집업 후드티!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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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2020 딴지 후드 집업 | |
제품설명 | |
고퀄리티, 합리적 가격을 지향하는 딴지내서 새로이 선보이는 밭을 갈라 후드 집업 | |
검증단평 | |
나이나이 | 시중의 기모 후드보다 훨씬 도톰하지만 부해 보이지 않은 핏. 편하게 막 입기도 좋고 외투안에 입어도 깔끔하다. |
퍼그맨 | 상품 페이지 촬영 도중 지나가던 아저씨도 탐냈던 퀄리티의 후드 집업 |
잘은모름 | 기모 후드라서 꽤 추운 날에도 훈훈하게 입을 수 있을 듯. 평범한 핏은 정사이즈로, 살짝 여유있는 핏을 원하시면 한 단계 윗 사이즈로 선택 구매 가능. |
추천대상 | |
후드 집업이 있는 사람, 후드 집업이 없는 사람. 밭을 갈라가 마음에 드는 사람. | |
비추대상 | |
모자 달린 옷을 싫어하시는 분. |
모델 정보
여성 모델 : 174cm에 다리가 긴 마른 체격. 95 사이즈 착용
남성 모델 : 179cm에 팔, 다리가 긴 보통 체격. 100 사이즈 착용
판매자명:(주)딴지그룹
연락처:02-313-7709
보내실 곳: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5로 321, 435호
판매자 택배사:롯데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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