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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하다. 아니, 단맛은 거의 없다고 느껴진다.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수 없을 것 같다. 단, 상큼한 맛만 느끼고 싶다면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물을 많이 넣는 거다. 그러면 신맛은 줄어들면서도 상큼함은 남는다.

본인은 500mL 정도에 한 포 넣어 마신다. 적당한 레몬, 라임 특유의 신맛이 돌면서 아주 시지 않아 좋았다. 특히 여름에 청량감 돌게 마시고 싶으면 500mL 물에 섞은 다음 얼음을 넣어 마시면 좋다.
어떻게 만드나?

실제 레몬, 라임을 다 넣은 것과 같은 맛이 나는 트루 레몬, 라임은 특별한 공정을 거쳐 만든다. 그냥 다 때려 넣고 가루로 만드는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맛과 향이 사라질 수 있기에 공정을 세분화해 가루화한다.
먼저, 외껍질과 내껍질은 오일을 짜낸다. 그리고 남은 레몬이나 라임의 과육을 짜내고 버리지않고 놔둔다. 이렇게 모인 재료를 적절하게 혼합해 결정화 한다. 그러면 트루 레몬, 라임이 완성된다. 이 외의 원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설탕도 안 들어가고 인공 첨가제도 없고 인공 방부제도 없다. 그렇다 보니 단맛도 느껴지지 않으면서 레몬과 라임의 맛이 잘 살아있는 거다.
첨가제가 없다 보니 결정 자체가 막 엄청 고르지 않다. 간혹 뭉치거나 굳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이 인공 뭐시기를 넣지 않은 결과라고 보셔도 되겠다.
다양한 활용법
물에 타 마시는 거, 뭐 따로 설명 드릴 필요가 있나? 만들어지는 과정? 그냥 절단해서 오일 뽑고 과즙 뽑고 다 모아서 결정화하면 끝이다. 딱히 이 이상 설명 드릴 게 없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제품이다.
단, 활용법이 정말 많다. 기본적으로 레몬, 라임이기 때문에 서구권 또는 아시아에서 널리 널리 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엔간하면 레몬, 라임 쓰는 법과 같다고 보면 된다. 너무너무너무 가볍게 한 포 들고 다닐 수 있는 간편함은 덤이다.
물에 타 마시는 것 다음으로 많이 먹는 방법은 탄산수에 넣어 마시는 거다. 플레인 탄산수에 원하는 만큼 넣어 마시면 레몬맛, 라임맛 탄산수로 변한다. 레몬, 라임 그대로 결정화해서 만든 것인 만큼 칼로리도 3kcal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탈탈 넣어 봤다.

또, 어른 기호 음료에 넣어 마시면 색다르게 마실 수 있다. 바로, 소주와 맥주가 대표적이다. 물론 기존에 다 나와 있는 맛이기도 하고 트루 레몬, 라임이 단맛이 없어서 맛의 변화가 극적이진 않으나 기존의 과일 소주들이 너무 달아서 조금 덜 달았으면 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탄산수도 마찬가지다. 이미 레몬, 라임 탄산수가 많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는 없지만, 조금 더 레몬과 라임의 향을 끌어 올리고 싶으면 추천한다. 그리고 회에 살짝 뿌려 먹어도 맛이 좋았다. 마치 레몬즙을 입히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카르파초 소스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올리브 오일에 후추와 소금을 조금 넣고 트루 레몬을 조금 넣어 봤다.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에 가까웠다. 올리브 오일에 녹지 않아서 가루가 그대로 있더라. 그래서 물에 살짝 녹여 해봤는데, 어느 정도는 카르파초 소스 비슷하게 되었지만, 완성되었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나만의 활용법으로 써보도록 하자.

다양하게 시도해 봤는데,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에 가까운 것도 있었다. 그리고 물에 타 마시는 게 제일 좋다는 평도 있었다. 본인은 트루 레몬 소주도 괜찮았다. 하이볼에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
기본적으로다가 레몬과 라임에 대한 호불호가 트루 레몬, 라임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아니겠는가 싶다.
편의성, 휴대성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엄청 작기 때문에 몇 포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만큼 편하더라. 그리고 3kcal 라는 게 장점인 걸 알지만, 트루 레몬에 시럽 타서 마시니 레모네이드, 라임에이드가 돼서 맛있더라.
정말 사용법은 여러 가지다. 게다가 편리하다. 들고 다니기도 좋다. 하나쯤 사 놓으면 다양하게 쓸 수 있다. 그래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