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아이에게 힘내라고 곰탕을 끓여줬는데
국물이 잘 우러 나고 국거리도 같이 사서 끓여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몸보신 된거 같아요
-
곱플러스2024-03-14 10:13:16안녕하세요 곱플러스입니다. 더욱더 만족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딴지마켓 퍼그맨 (feat. 락기)
동물의 소화기관까지 먹는 나라
외세의 침략을 많이 겪은 때문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알뜰하게 먹는다. 먹거리에 돈을 아낀다는 것이 아니라 외국 입장에서 보면, 어? 저것까지 먹어? 하는 것도 버리지 않고 싹 먹어치운다.
그 대표적인 음식이 곱창, 대창, 염통, 등일 것이다. 물론, 외국에 내장을 활용한 요리가 없는 것은 아니나 소세지를 제외하면 이처럼 대중적으로 먹는 요리는 떠올리기 쉽지 않다. 혹 내가 모르는 외국의 요리가 있다한들 먹자 골목이 있는 동네라면 곱창집 몇 개 정도는 기본으로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그것에 비할 바는 아닐 것이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그 속을 지나가던 불순물을 만나게 될까 걱정도 되지만 특유의 쫄깃한 식감 때문에 가끔 곱창이 땡기는 날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행히 몇 년 간의 세척 작업의 개선으로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하니 슬슬 우리 딴지마켓에도 곱창 전문 브랜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곱플러스 곱창?
전여친(현마눌) 동네에서 곱창 맛집을 발견한 이래, 많게는 주 2~3회 곱창 볶음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딴지마켓에 입점문의가 들어오는 곱창마다 검증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몇 업체가 이런 저런 사유로 입점을 포기하고나서 가장 최근에 만난 업체가 곱플러스라는 브랜드의 곱창을 판매중인 회사, 제이더블유푸드였다.
샘플로 받은 곱창 한 봉지를 집에 갖고 가 오랜만에 아내와 구워먹었다.
팬에 직접 닿은 아랫면과 윗면은 베어나온 기름에 구워져 바삭하고 옆면은 쫄깃한, 두 가지 식감으로 밥맛을 돋구어주었다.
그동안 입점 문의가 들어왔던 곱창 제품 중에는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들자 회사 휴게실에 팬을 세팅하고 다른 막창, 대창, 특양 등 다른 부위들도 구워 마켓팀 동료들과 시식을 진행했다.
모두들 입점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그 중 한 명은 곱창을 즐겨 먹지 않다가 이 시식 이후로 곱창 맛에 눈을 뜨게 된 것 같다고 조심스레 자신만의 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런데 명절세트 한우와 LA 갈비를 들고 왔다. 곱창 전문 브랜드가 갑자기 정통 한우라니 반신반의하며 시식을 해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역시 한우라는 감탄을 내뱉게 만드는 고기의 질! 또 생각날 정도였다. `
새삼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유통 과정은 한우 등심이든 소장이든 동일하기 때문에 곱창 잘 한다고 등심 못하란 법 없으니까.
그렇게 한우와 수입 갈비까지 순조롭게 입점을 해 절찬 판매중이다.
또 하나의 부산물
이 쯤 되니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또 하나의 부산물이 있다. 바로 뼈.
우리나라는 주로 국물을 우릴 때 쓰고 외국의 경우에도 소스를 만들 때 뼈를 구운 다음 끓이고 있으니 곱창보다는 훨씬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부산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미 곱플러스의 한우와 수입 갈비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이더블유 푸드에서 고기를 수급하는 곳은 국내 최대의 축산 시장인 마장동이다. 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많은 뼈들을 보고 있노라면 고기를 파는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수밖에.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각종 뼈를 끓인 탕, 국물 요리가 넘쳐나는 나라 아니던가.
마장동에 가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축산시장이라는 마장동. 수도권 고기의 60%는 마장동에서 공급된다. 물론 도축장이야 이제는 없지만, 고기란 고기는 마장동에 모이는 건 맞는 것 같다. 이곳에서 40년 넘게 일한 1대의 뒤를 이어 2대째 종사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곱플러스의 고기를 정형하는 곳이다.
2대 대표의 이력이 특이하다. 대기업에서 19년간 온라인 쇼핑몰 MD로 일을 하다가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은 거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상품의 퀄리티와 신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활어나 축산물 같은 경우는 더더욱 중요한 요소가 요 신뢰다. 40년째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도 정직하게 장사한 덕분이고 대를 이은 대표도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직을 실천 중에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취재 날에는 뼈를 취급하는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꽁꽁 언 수입 갈비의 지방을 정성껏 걷어내는 미트밴드 대표님을 보면서 뼈를 다룰 때의 애티튜드 또한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었다.
마장동이 고기 퀄리티가 좋은 이유는 공급처가 매우 다양하다는 거다. 그렇다 보니 가게의 퀄리티에 맞는 곳을 골라서 계약할 수 있고 어느 날, 고기가 조금 안 좋으면 새로 달라고 할 수 있다. 영 아니면 다른 공급처 알아보면 된다. 왜냐! 마장동이기 때문이다.
당일 들어온 고기를 포장해 바로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이 좋다. 이것은 뼈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고기 못지 않게 뼈 역시 보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골도 역시 국내산이 좋으니까
곱창 전문 브랜드가 선보이는 한우라는 설명을 붙이기 무색하게 정석대로 하고 있는 제이더블유 푸드. 질 좋은 고기가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전문가의 안목을 빌어 고기를 선별하고 다듬는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신선한 뼈들 또한 정석을 따른 결과로 좋은 요리 맛을 위한 재료가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갈비탕처럼 맑은 국물이나 육수를 위한 옵션(사골1kg+잡뼈 2kg)부터 곰탕용 옵션(사골 2kg+잡뼈 1kg), 사골만으로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내고 싶은 분을 위한 옵션(사골만 3kg)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용도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시면 되겠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
상품명 | |
곱플러스 사골 | |
제품설명 | |
곱플러스가 마장동축산물시장과 콜라보로 선보이는, 신선한 한우로 제작후 급냉동시킨 고품질 사골, 잡뼈 | |
검증단평 | |
퍼그맨 | 정석을 따라 좋은 고기를 공급하며 나온 뼈. 좋은 요리 맛을 위한 재료가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추천대상 | |
취향에 맞는 국물을 선택하여 맛보고 싶으신 분 | |
비추대상 | |
그냥 다시ㅁ 넣고 말 생각이라면 |
교환 및 반품지 : (주)JW푸드 / 서울시 광진구 용마산로1길 39 3층
제품 출고 후 택배사 사정에 의해 다음날 수령하지 못한경우
택배사 사고접수가 가능하오니 개봉하지 마시고 수취거부 후 고객센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특성상 다음과 같은 경우,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구매자의 단순변심의 경우
-제품의 명백한 하자가 아닌 맛이나 냄새 등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한 경우
-수취인의 부재, 잘못된 주소 기재, 연락 두절 등의 사유로 배송이 되지 않는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