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볼러
'김빈'은 누구인가?
'김빈'이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는 바로 2016년 1월 11일 문재인 전대표의 인재영입 6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면서 부터다. 그렇게 김빈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곧 '정치'로 각인되었다.
요렇게...
그녀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청년들의 한을 보듬어주고, 흥이 나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보다 즐겁고,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 수 있도록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성공한 디자이너의 정치 입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인재영입 6호인만큼 청년 디자이너인 그녀가 당면한 청년을 문제를 디자이너이자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으로서 '정치'를 통해 뭔가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꿈틀거리기도 했다. 김빈은 영입 이후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모두 알다시피 김빈은 영입된지 2달여만에 진행된 청년비례대표 면접에서 '탈락'하고야 말았다. 문제는 탈락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김빈 대신 선택받은 청년 비례대표 중 일부는 '면접 자기소개 첨삭지도' '새누리당 당직자 경력' 등의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었다. 번복, 혹은 시정 될 것이라 믿었던 그녀를 기다린 건 '탈락 확정'이었다. 김빈은 단 몇 개월 사이에 주목받는 디자이너에서 기대되는 예비 청년 정치인으로, 결과적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야 만 것이다. 영문 모를 '탈락'을 받아들인 김빈의 선택은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패한 정청래, 김광진, 장하나의원들과 함께 꾸린 '더컸유세단'이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있는 그대로다. 김빈은 유세 현장에서 열심히 춤추고 연설했더랬다. 모두가 비관했던 총선에서는 의미있는 성공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난 지금 김빈은 그저 더불어민주당의 평당원일뿐이다. 언제 그랬냐는듯 많은 이들의 머리속에서 김빈의 이름이 곧 사라지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정치가 그런 것이고, 시간이 그런 것이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정치 입문 이전의 김빈은 바로 디자이너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문재인 전대표가 김빈을 인재 6호로 영입했던 바로 그 이유. 주목받고 인정받은 '디자이너 김빈'말이다.
디자이너 '김빈'을 만나보자
그렇다. 김빈은 디자이너다. 그녀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면서 줄곧 디자이너로 불려왔다. 디자인으로 기업에 입사했고, 디자이너란 이름으로 <빈컴퍼니>를 창업했다.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고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디자이너 김빈
김빈의 이름 앞에 전도유망한 디자이너라를 수식어를 붙여준 제품은 바로 드링클립(Drincklip)이다. 직장인 김빈은 이 제품을 통해 독일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드링클립(Drincklip)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2016년 1월 인재영입 이전의 디자이너 김빈을 만들어준 제품이기도 하다.
너부리 편집장에게 자신의 컬렉션을 설명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빈
총선 이후 출사표를 던졌으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까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할 건 다 하고 돌아온 김빈을 총선 직후 만났다. 그녀는 작업용 앞치마를 두른 채 자신의 컬렉션을 설명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김빈은 현재 디자이너이자, <빈컴퍼니>의 대표로서, 그리고 예비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조심스레 밟아 나가고 있다.(자세한 이야기는 '딴지이너뷰'에서 들으실 수 있다.)
들어보시라.
이런 와중에 딴지마켓은 디자이너 김빈의 드링클립(Drinklip)을 준비했다. 황당하게 청년을 위한 정치를 만들어보지도 못한 예비 청년 정치인 김빈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드링클립(Drinklip)이 디자이너 김빈을 세상에 알린, 김빈을 대표하는 '좋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좋은 기회다. 총선도 끝난 마당이니 딴지마켓과 김빈(빈컴퍼니)가 함께 준비한 드링클립(Drinklip)을 통해 디자이너 김빈을 만나보자.
아이디어 + 디자인 + 실용성 = 드링클립(DRINKLIP)
드링클립(Drinklip)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는,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내 책상의 스마트 지수를 한 단계 'Up' 시켜주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다고 한 만큼 딴지마켓 직원들의 실제 사용의 예를 함 보시면 되겠다.
그렇다. 드링클립(Drinklip)은 내 책상에 꽂는 즉시 효과를 보이는 일종의 특효약과도 같은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딱 하나만 주의하자. 드링클립(Drinklip)은 여타의 비슷한 제품의 선조, 즉 오리지널이다. 비슷하면 '싼 게 비지떡'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그래서 싼 게 과연 비지떡인지 직접 비교해 보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일명 짝퉁 드링클립. 택배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외관만 봐도 '확' 느낌이 오는 김빈의 오리지널 드링클립.
저가형(좌)와 오리지널 드링클립(우)는 일단 디자인은 물론이요, 스프링과 재질 등이 확실히 다르고...
저가형(좌)은 저가 답게 매우 유연, 오리지널 드링클립(우)은 드링클립답게 견고...
일반 커피 컵도 담기지 않는 저가형(좌)과 가뿐히 담고도 남는 오리지널 드링클립(우). 더이상의 비교는 무의미 할 뿐...
저마다 원조를 외치는 원조 난립의 시대에 드링클립(Drinklip)은 원조다운 기품과 품질을 갖춘 진정한 원조라 할 수 있음을 저가형 제품과의 비교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저가형 드링클립은 온몸으로 말한다. "내가 아닌 김빈의 드링클립(Drinklip)을 선택하라."고 말이다.
김빈의 오리지널 드링클립(Drinklip)은 내 책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디자이너 김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청년을 위한 청년 정치인 김빈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분들에겐 '나도 좋고 김빈도 좋은' 기분 좋은 응원이기도 하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상단의 제품상세정보를 살펴보시고 내 책상에, 혹은 내 친한 누군가에 책상의 김빈의 드링클립(Drinklip)을 살포시 꽂아 주면 되겠다. 당연 '은하계 최저가' 되시겠습니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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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단평 |
죄송한 마음으로 사은품을 넣어 배송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노력하는 빈컴퍼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