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세 된 딸입니다
20년 평생 사준 책중에 이 책을 받고 나서 표정이~~~ 찐이었어요
만화책 보다 더 관심있고 일단 후루룩 훑어 보고 반짝이는 눈이 ㅋㅋ
또 주문 하려고 합니다
이번엔 아들래미한테 주려고 합니다!! 아들은 25살인데.. 키스나 제대로 해봤을라나...
딴지마켓 퍼그맨
원하는 정보라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검색해볼 수 있는 IT 강국에서 성교육 책은 시대 착오적인 물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은 그 성격상 검색하는 사람의 흥미를 벗어난 것을 찾아 사전에 학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다보니 피임에 실패하고 나서 임신 관련 정보를 찾아본다거나 병이 걸린 후에 성병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등 사후약방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성을 부끄럽고 감춰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학습에 소극적이 되기 쉬운데,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아이를 낳고 성교육을 할 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 현실을 떠올렸기 때문일까? 이 책은 딸아들 가이드라는 이름을 달고 출판되었다.
그렇지만 책머리를 읽어본 결과, 이 책이 딸아들 성교육법 자체에 대한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보다는 한 사람이 가진 성에 대한 편견이나, 부끄러움을 깨뜨려 나중에 부모가 되고 자식 성교육을 할 시기가 됐을 때, 보다 적절하게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목적으로 집필된 책이라 판단이 되었다.
그래서 비교적 보수적인 성의식을 가진 젊은 여성에게 검증을 부탁했다. 아래는 그 결과다.
여인D
읽어본 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책은 아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 수준의 지식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성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무지에 따른 거부감, 아름아름 들어 불확실한 정보, 쓸데없이 비대한 자신감 등으로 인해 성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체화한 어른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봐야 좋을 듯하다.
단어의 정립부터 체위에 이르기까지 쓱 알 수 있게 해준다.
책의 목차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잘 정돈되어 있다. 단어의 사용도 현대적 성윤리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부끄러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럴 필요 없다는 단언이 아닌, 꼭 그렇게 부끄럽게 생각하여야만 할까?의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
남자와 여자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왜 다른지에 대해 잘 알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잘 고려하지 않았던 위생에 관해서도 나온다. 손을 씻는 것, 손톱 관리를 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왜 하여야 하는지 잘 말해준다.
남자와 여자, 모두가 봐야하는 책
여자에 대해 잘 안다는 자신감, 아니, 부심. 남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부심의 근본은 왜곡된 정보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말이야, 응? 캬~ 아무튼 절륜하지'와 같이 말이다.
책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모두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다. 그러니 남자라고 해서 월경 파트를 스킵하지 말고 정독하길 권하며, 여자라고 해서 남성 부분을 스킵하질 않길 권한다.
그렇게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쓱 읽다 보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른에게 더욱 필요한 책
현대에도 여성이 성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파트너와 얘기를 나누다 보면 여성에 대해 남성이 더 잘 아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님에도 인터넷으로 파편적인 정보를 노력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모든 성 담론을 담고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잘 정리된 하나의 완결 서적이란 점에서 일독을 권하고 싶다. 내용도 기본부터 체위까지 잘 나와있다.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만 소개하자면, 소위 정상위라고 말하는 체위에 대해 지적한다. 정상이란 단어를 함부로 쓰면 안 되는데, 남성 상위 체위를 정상위라고 말하면 마치 다른 체위가 비정상 체위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책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다름에’ 대한 올바른 이해다. 남자는 월경을 이해해야하고 여자는 남자의 발기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섹스의 시작이 행위가 아닌 이해로부터 출발한다면 멋지지 않을까 한다. 다양한 자위와, 체위에 대한 나열이 책에 있지만, 책을 읽고 난 뒤 느껴지는 것은 바로 상대에 대한 이해였다. 게다가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인지하게 되었다.
성이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기존의 가치관과 차이가 있는 부분을 발견하실지도 모르겠다. 나와 같은 사람, 혹은 성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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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딸아들 가이드 | |
제품설명 | |
섹스를 시작하는, 혹은 부끄러워 훗날 자식 교육이 걱정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 |
검증단평 | |
퍼그맨 | 여인D의 후기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인지하게 되었다." |
추천대상 | |
행복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꿈꾸는 분들 | |
비추대상 | |
성에 대해, 내 가치관과 다른 이야기를 용납하지 못하는 분 |
판매자명: 부르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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